메뉴 건너뛰기

close

내포의 성산 가야산을 중심으로 충남 예산군을 비롯해 서산시와 당진시, 홍성군에 걸쳐 있는 내포문화숲길 800리 길을 함께 걸어갈 '길동무'가 양성된다.

(사)내포문화숲길은 지난 15일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예산센터에서 길동무양성교육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오는 8월 25일까지 모두 열한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내포문화숲길(천주교순례길, 역사인물동학길, 백제부흥군길, 원효깨달음의길)에 대한 이해와 숲 해설, 스토리텔링, 산악안전교육, 현장워크숍 등으로 채워진다.

길동무양성교육을 위해 오충연 동국대 교수와 정범 수덕사 총무스님, 김정환 솔뫼성지 신부, 구경모 한국등산트래킹센터 국장 등 각계 전문가 10명으로 강사진도 꾸려졌다.

교육을 수료한 길동무는 앞으로 내포문화숲길 걷기와 숲 해설, 노선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장가이드로 활동하게 된다. (사)내포문화숲길은 길동무에게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길동무양성교육에는 내포문화숲길이 지나는 예산과 서산, 당진, 홍성은 물론 멀리 서울과 천안 등지에서 남녀노소 50여 명이 모였다.

최고령 참가자인 예산군 신암면 별리 서윤석(80)씨는 "숲길과 역사에 관심이 많고 등산도 좋아해 길동무 양성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 결석하지 않고 모든 교육에 참여하겠다"라고 열의를 보였다.

한편 (사)내포문화숲길은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다름을 이해하고 소통으로 하나되자'는 주제로 내포문화숲길 일원에서 여름캠프를 연다.

4일간의 걷기구간은 수덕사~용봉산~남연군묘~보원사~서산마애삼존불~솔뫼성지~신리성지~여사울성지~합덕성당~충의사~수덕사로 이어지는 약 50km다.

매일 저녁 각 지역에서는 토크콘서트와 영화상영, 감독(이창재)과의 대화, 소통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80명(접수순), 참가비는 5만 원이다. 문의는 (사)내포문화숲길 예산센터(☎041-338-0773)로 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와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내포, #숲길, #길동무, #수덕사, #예산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본인이 일하고 있는 충남 예산의 지역신문인 무한정보에 게재된 기사를 전국의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픈 생각에서 가입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