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온: 끝의 시작>의 한 장면.

영화 <주온: 끝의 시작>의 한 장면. ⓒ NEW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주온: 끝의 시작>(이하 <주온3>)이 4만 8850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진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온3>은 335개 스크린 수에 누적 관객 수 4만 9066명을 달리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박한별 주연의 <분신사바2>는 205개 스크린에 9259명의 관객을 불러들여 6위를 기록했다.

현재 1위는 지난 10일 개봉한 할리우드 SF 영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이다. 866개의 스크린을 유지하며 영화는 16일 하루 동안 14만 8176명의 관객을 모았다. 2위는 지난 3일 개봉한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로 589개 스크린 수에 8만 5088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

<주온3>의 박스오피스 상위권 진입은 일본 공포 영화라는 장르적 특성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선전하고 있는 걸로 분석할 수 있다. <혹성탈출>이 본래 개봉 예정일에서 일주일을 앞당겨 개봉하자, 반대로 한 주 개봉을 미룬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좌석점유율 역시 21.9%로 최근 개봉해 전국 배급망으로 유통한 상업 영화중에서는 가장 선두다.

참고로 일본 공포 영화 중 지난 2012년 6월 14일 개봉한 <사다코3D: 죽음의 동영상>이 개봉 당일 243개 스크린에 1만 6432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게 특기할만한 기록이다. 다수의 일본 공포 영화들이 그간 50개미만의 스크린을 잡는 등 소규모 배급전략을 택해왔다.

한편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451개의 스크린 수로 2만 279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에 올라있고, 한국형 범죄 드라마 <좋은 친구들>은 293개 스크린에 1만 7882명의 관객 수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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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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