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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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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한중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일시 반등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하락했다.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등 내각 2기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여파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4년 7월 둘째 주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72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0.8%p 하락한 45.3%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p 상승한 48.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3.3%p로 1주일 전 0.5%p 보다 2.8%p 벌어졌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0.6%p 하락한 40.3%, 새정치민주연합은 0.9%p 하락한 29.7%를 기록, 양당 격차는 10.6%p로 1주일 전 10.3%p 보다 0.3%p 소폭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은 4.0%, 통합진보당은 1.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1.3%p 상승한 23.1%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부정적인 의혹들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명수 후보자는 논문 표절과, 칼럼 대필, 불법적인 주식투자 의혹을 받고 있고, 정성근 후보자는 불법 부동산거래, 청문회 위증논란과 자녀 불법비자 유학 의혹 등에 휩싸여 있다. 정종섭 안정행정부장관 후보자 역시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탈세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7월 7일부터 7월 1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태그:#박근혜, #김명수, #정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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