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미국 영화 <컨셔스 퍼셉션>(가제)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작가로 본격 데뷔한다. 이지아가 배우가 아닌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오전 이지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에 "미국 스튜디오와 영화 <컨셔스 퍼셉션> 시나리오의 집필을 거의 마친 상태"라며 "현재는 한국어에서 영어로 옮기고 다듬는 과정이 남아 있다. 이 영화의 개봉은 2015년 말에서 2016년 초로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컨셔스 퍼셉션>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사람의 마음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로 인해 혼란에 빠지게 되는 사회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제작되는 이 영화는 마이바흐 필름 프로덕션의 계열사인 퍼스펙티브 픽처스가 맡는다.
또한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지아는 마이바흐 필름 프로덕션과 이번 작품 외에도 향후 3개의 작품을 함께 작업하기로 계약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