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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를 밝힌 금태섭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자료사진)
 사의를 밝힌 금태섭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자료사진)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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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를 선언했던 금태섭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4일 "한번 동작에 출마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다른 곳에 출마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새정치연합이 동작을에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하면서 금 대변인이 수도권 다른 지역에 공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를 일축한 것이다.

금 대변인은 이날 대변인직 사퇴 고별 브리핑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분하게도 당 지도부에서 수도권의 거의 모든 지역에 대해 권유해줬다"라며 "하지만, 출마선언하고 다른 곳에 출마하는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일찍 말씀을 해주셨으면 어떤 지역이라도, 아무리 어려운 지역이라도 가겠지만, 이미 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다른 지역을 가기 어렵다, 제 말에 책임을 지려한다"라고 말했다.

대변인직 사퇴가 공천 탈락에 항의성인지 묻는 질문에는 "이 상황에서 당의 얼굴인 대변인을 하는 것이 선거를 앞둔 당에 큰 도움이 안 될 것 같아 사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 대변인은 지난 2012년 안철수 대표의 대선 출마부터 함께한 안 대표의 최 측근 인사다. 그가 동작을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천이 유력하게 점쳐지기도 했지만, 안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인 기 전 부시장을 선택했다.

한편, 금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고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년간 숨 돌릴 틈도 없이 달려왔다"며 "대한민국의 정치변화를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자랑스러웠고, 앞으로 새정치연합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일 하겠다"고 밝혔다.


태그:#금태섭, #새정치연합,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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