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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이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출동하는 빈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최근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 간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33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172건)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올해 이처럼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늘어난 이유로, "작년과 달리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벌들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활동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도심 지역의 열섬 현상을 주요 벌집 발생 요인 중에 하나로 꼽았다.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춘천시였다. 춘천시는 전체 출동 건수인 339건 중 중 20.6%인 70건을 차지했다. 그 다음에 출동 건수가 많았던 지역으로는 원주시가 15%(51건), 홍천군이 14.7%(5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벌집 제거 요청이 가장 많았던 곳은 단독주택이었다. 단독주택이 전체 벌집 제거 요청 건수 중 46%인 156건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아파트'와 '숙박시설'이 각각 7.7%(26), '상가·시장'이 6.2%, '학교·유치원'이 5.9%였다.

소방본부는 "말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사용 등을 자제"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큰 동작으로 뛰어서 도망가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태그:#벌집 제거, #강원도 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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