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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중 쌍용자동차 금속노조 지부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30 재보궐선거 경기 평택을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날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등 야권 4당 단일후보로 나서게 된 김 지부장은 "목숨을 뺏는 정치 끝내고 안전한 사회의 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쌍용차 해고노동자 김득중 지부장, 7.30 재보선 출마선언 김득중 쌍용자동차 금속노조 지부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30 재보궐선거 경기 평택을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날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등 야권 4당 단일후보로 나서게 된 김 지부장은 "목숨을 뺏는 정치 끝내고 안전한 사회의 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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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중 쌍용자동차 금속노조 지부장은 "쌍용차 정리 해고 사태로 빚어진 수많은 문제가 사회에 던지는 과제를 성실히 해결하는 것 또한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이란 믿음으로 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 7.30 재보선 출마 선언한 김득중 지부장 김득중 쌍용자동차 금속노조 지부장은 "쌍용차 정리 해고 사태로 빚어진 수많은 문제가 사회에 던지는 과제를 성실히 해결하는 것 또한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이란 믿음으로 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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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분오열 됐던 진보정당들이 오랜만에 한 데 뭉쳤다. 7.30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경기도 평택 을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다. 통합진보당·정의당·노동당·녹색당 등 진보 정당을 모이게 한 사람은 김득중 후보다. 쌍용차 해고노동자이자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지부장이기도 한 김 후보는 "목숨 뺏는 정치를 끝내고 살리는 정치를 만들겠다"라며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선언을 했다.

쌍용자동차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료로부터 작업복을 받아 기자회견장에 입고 나온 김 후보는 "가정경제를 아내에게 맡기고 팔순이 넘은 어머니를 모시지도 못하는 불효자, 집안도 못 챙기는 사람이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다"라며 "핏줄만큼이나 소중한 또 하나의 가족, 쌍용차 노동자들을 살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김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대선 공약이었던 쌍용차 국정조사는 어디로 갔나, 야당 대선주자들의 다짐은 어디에서 말라비틀어졌냐, 정말 야속하다"라며 "25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죽었고 고등법원에서 쌍용차 해고 무효 판결을 내렸지만 사업주에 대한 처벌은커녕 배째라 버티는 회사를 모두가 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다, 이런 정치는 무능하고 파렴치한 정치"라고 일갈했다. 그는  "7.30 국회의원 재선거가 정치인들에게는 자리와 배지겠지만 쌍용차 해고자와 고통받는 이들에겐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국회의원 후보로서 그는 ▲ 노동자 죽음을 방기하는 기업에 대한 '기업살인죄' 신설 ▲ 불법적인 비정규직 사내하청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 범죄 특별법 제정 ▲ 정리해고제 폐지 입법 발의 ▲ 민간 주도의 제 2의 와락센터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더불어 그는 "47억 원 쌍용차 손해배상액 소식을 듣고 '노란봉투' 캠페인이 펼쳐졌다, 현재까지 모금액이 15억 원에 달한다"라며 "이제 손배가압류를 엄격히 제한하는 법제도 개선으로 옮겨가야 한다, 노란봉투를 받아본 사람만이 의지를 갖고 손배 가압류를 없앨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쌍용차 문제만을 말하지 않겠다"라며 "쌍용차 정리 해고 사태로 빚어진 수많은 문제가 사회에 던지는 과제를 성실히 해결하는 것 또한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이란 믿음으로 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 출마 기자회견 자리에 함께한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노동자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는 거대 정당들에게 이 문제를 맡길 수 없어 쌍용차 노동자들이 직접 나섰다"라며 "진보정당이 한 마음으로 지지하는 김득중 후보의 승리를 위해 뜨거운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이용길 노동당 대표, 하승수 녹생당 대표 모두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뜻을 모았다.

이날 김 지부장은 "공장 안에 있는 노동자가 국회의원재선거 출마를 지지하며 근무복을 선물해 줬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6년만에 근무복 입은 쌍차 해고노동자 김득중 지부장 이날 김 지부장은 "공장 안에 있는 노동자가 국회의원재선거 출마를 지지하며 근무복을 선물해 줬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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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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