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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한강대교 일대에 먹구름이 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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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3일 우리나라는 대기불안정으로 낮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오전 11시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해안과 일부 내륙지방에는 연무와 박무가 껴 있는 곳이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낮부터 밤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하루 동안 내리는 비의 양은 전국(제주도 제외)에서 5~40㎜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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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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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은 서울·광주 27℃, 대전·대구 26℃, 부산·강릉 23℃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오늘 진도해역 일대는 오후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바람은 초속 5~9m로 불겠으며 파고는 0.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31~80㎍/㎥)' 내지 '좋음(0~30㎍/㎥)' 단계를 나타내겠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오늘 우리나라는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돼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에서 '보통' 또는 '좋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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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사병 예방지수(WBGT) <자료=케이웨더> (23일 오전 6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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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는 '열사병 예방지수(WBGT)' 예보를 통해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열사병 예방지수가 '경계' 또는 '주의' 단계를 보이는 만큼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열사병 예방지수는 고온에서 노동과 운동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열중증 예방조치에 적용되는 지수로 '안전·주의·경계·위험·매우위험' 등 5단계로 구분된다. 이중 '경계' 단계부터는 열사병 위험이 증가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한편 이번 주는 한낮 기온이 30℃ 내외로 오르며 더운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6~28일 사이에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