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홀트아동복지회 해피쉐어링 협약 체결

롯데시네마, 홀트아동복지회 해피쉐어링 협약 체결 ⓒ 롯데시네마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 롯데시네마가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와 협약식을 맺고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무료로 영화를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단국대 영상콘텐츠 대학원에 4억원을 지원해 우수한 콘텐츠를 생산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먼저, 롯데시네마는 지난 3월 홀트아동복지회와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피 쉐어링(Happy-Sharing)'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따라 롯데시네마는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3000명의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화 초청 관람 행사 '해피 쉐어링'을 개최했다. 롯데시네마는 당시 협약식에서 롯데시네마는 "연2회 홀트아동복지회에 무료 영화 관람의 기회 및 다과를 제공, 평소 영화를 보는 것이 어려운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행복을 나누어주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최근 롯데시네마 황수민 사원은 <오마이스타>와 인터뷰에서 "3월초에 홀트아동복지회의 3천명의 아이들에게 <겨울왕국>을 보여줬다"라며 "지적장애를 가진 아이들, 가정이 없는 아이들 등 영화관에 쉽게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관람했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다. 나이 대는 신상아부터 중고등학생들까지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서 홀트아동복지회 측에서도 이런 행사를 마련한 것에 대해 많이 좋아해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롯데시네마는 '해피 쉐어링' 이외에도 환자들을 위해 병원에서 직접 영화를 상영하는 병원 시사회, 오지에 위치한 주민들과 군장병들을 위한 찾아가는 영화관, 티켓 판매금의 일부를 기부해 아프리카 주민들을 위해 망고 나무를 심는 희망고(희망의 망고 나무) 데이, 유니세프와 연계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증하는 레인보우 데이 등 1999년 창립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롯데시네마 임성규 과장은 "앞으로도 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에게 영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롯데시네마는 문화콘텐츠를 다루는 기업으로서 양질의 콘텐츠를 창출해내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2011년 11월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과 산학협력을 맺었다. 롯데시네마는 이 학교 학생들의 졸업 작품인 장편 상업영화 제작 등에 상당한 금액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올해 4월 24일에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의 첫 번째 장편 프로젝트 영화 <10분>이 개봉하며 첫 결실을 맺었다.

 영화 <10분> 포스터

롯데시네마와 단국대 영화콘텐츠대학원 산학협력 첫 결실. 영화 <10분> 개봉 ⓒ 롯데시네마


임성규 과장은 "영화관 운영뿐만 아니라 문화콘텐츠를 다루는 기업으로서 양질의 콘텐츠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도 한다"라며 "그 사례가 단국대와 산학협력 체결이다. 4억 원을 지원했고 그 첫 번째 결실로 영화 <10분>이라는 작품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롯데시네마는 '그린프로젝트'라고 하는 종이 없는 영화관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친환경적인 부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종이를 최대한 줄이자는 취지다.

황수민 사원은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티켓 발권 등을 온라인 예매 등으로 해서 티켓이 출력돼 후에 버려지는 등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종이 티켓을 지양하는 대신에 경품을 드리는 등의 예매 이벤트를 통해서 종이 없는 영화관으로 점차 탈바꿈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 10분 홀트아동복지회 그린프로젝트 단국대 영화콘텐츠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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