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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3선 김윤주 군포시장 4선 출마저지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판수·정인환·채영덕 3명의 군포시장후보들이 '반 김윤주 연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3명의 후보 가운데 1명을 단일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5일 오전, 군포시민단체협의회는 "김윤주 군포시장을 제외한 새정치민주연합 군포시장 후보 3인이 후보단일화를 합의했다"며 "후보단일화를 위한 토론회와 배심원 투표를 통해 단일후보를 추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5일 새벽 1시까지 단일화 방안과 관련, 합의에 진통을 겪었으나 결국 합의서에 3인의 후보들이 서명하면서 단일화 논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인 후보는 5일 오후 3시, 3인 후보 토론회를 열고 이어서 배심원단 투표로 단일후보를 결정한다. 배심원단은 각 후보가 10명씩 추천해서 구성하며, 토론회가 끝난 뒤에 이들이 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출한다.

탈락한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에 즉각 후보사퇴서를 제출하고, 단일후보가 시장후보가 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지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군포시장 후보는 김윤주 현 시장과 김판수, 정인환, 채영덕 4인이 경선을 통해서 결정한다. 경선은 권리당원 선거인단투표(ARS)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적용해 진행된다. 경기도당의 후보경선 여론조사는 6일~7일 이틀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포에서는 3선 김윤주 시장의 4선 출마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군포시민단체협의회는 김 시장의 4선 출마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새정치민주연합과 경기도당 등에 김 시장을 공천해서는 안 된다는 공문을 발송해 주목을 받았다.

시민단체협의회뿐만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의 시장후보들도 '기득권' 세력인 김 시장의 독선행정을 비난하면서 시장출마를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다.

이번에 선출되는 '단일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군포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 시장을 밀어내고 군포시장 후보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그:#김윤주, #군포시장, #김판수, #채영덕, #정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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