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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이 '세월호 참사'로 연기했던 지방선거 후보 선출을 재개한다. 새정치연합 경남도당은 경선을 거쳐 오는 5월 1일 경남지사 후보를 발표하고,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시장·군수 후보 경선을 치른다.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과 정영훈 변호사는 새정치연합 경남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경남도당은 당초 지난 21일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었는데, 세월호 참사로 연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정영훈 변호사(왼쪽)와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경쟁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정영훈 변호사(왼쪽)와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경쟁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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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새정치연합 경남도당은 '권리당원 전수 자동응답전화조사(ARS)'(100%)를 실시해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경수·정영훈 후보가 경선 방식에 합의하고 새정치연합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확정했던 것이다.

ARS 조사는 오는 30일 중앙당에서 결정한 여론조사기관에서 시행하고, 조사 대상은 권리당원 1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권리당원은 당비를 낸 당원을 말하는데, 옛 민주당 당원은 지난해 12월 31일 이전에 입당해 당비를 4개월 이상 내야, 옛 새정치추진위(안철수 의원측) 당원은 3월 31일 이전에 입당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새정치연합은 경남지사 후보 경선 결과를 5월 1일 발표한다. 새누리당은 홍준표 현 지사를 후보로 선출해 놓았다. 통합진보당에서는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나선다.

새정치연합 시장·군수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도 선거운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창원시장 선거에 나서는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는 오는 28일 창원시청 후문 맞은편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새누리당 경남도당, 30일까지 경선 마무리

새누리당 경남도당도 세월호 참사로 연기했던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을 재개하기로 했다. 18곳 가운데 3곳은 단수 후보로 추천했고, 나머지 지역은 오는 30일까지 경선을 마무리 짓는다.

새누리당은 창원·진주·사천시장과 하동군수 후보를 당원선거인단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합쳐 결정한다. 안상수·배한성 창원시장 후보, 이창희·김성택·강경훈 진주시장 후보, 정만규·차상돈·김재철 사천시장 후보, 이정훈·이수영·윤상기 하동군수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김해·통영시장과 고성군수 후보는 당원선거인 50%와 국민선거인단 50% 투표를 합산해 결정한다. 임용택·이만기·허성곤·김정권·정용상 김해시장 후보, 강부근·강석주·김동진 통영시장 후보, 안수일·하학열·최평호 고성군수 후보가 겨루고 있다.

밀양·양산·거제시장과 산청·함양·거창·함안·합천군수 후보는 여론조사 100%로 결정난다. 박일호·박한용·이창연 밀양시장 후보, 김종대·나동연·조문관·홍순경 양산시장 후보, 권민호·유승화·전도봉·황영석 거제시장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 경쟁하고 있다.

노용수·조광일·허기도 산청군수 후보, 김재웅·임창호 함양군수 후보, 신효정·양동인·이홍기 거창군수 후보, 조근제·차정섭 함안군수 후보, 문준희·하창환 합천군수 후보가 겨루고 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김채용 현 의령군수, 김충식 현 창녕군수, 박영일 전 남해군수협장을 각각 의령·창녕·남해군수 후보로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태그:#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 #정영훈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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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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