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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25일 도내 지방의료원을 대상으로 경영 개선을 추진한 결과, '진료 환자 수'와 '의업 수입' 등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경영 혁신'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이날 김정삼 행정부지사와 의료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의료원 회의실에서 '의료원 1/4분기 경영개선 보고회'를 열고, 지난 1월 27일 발표한 '의료원 경영혁신 대책'과 관련해 의료원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강원도는 이 보고회에서 올해 1분기까지 도내 5개 의료원의 경영 실적을 자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를 보면, 총 진료 환자 수는 20만 2천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가 증가했고, 의업수입은 150억 원으로 24.9% 증가했다.

의료원들 중에서는 삼척의료원이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의료원의 경우 진료 환자 수는 36.1%가 증가했고, 의업 수입은 54.6%가 증가했다. 그 외 4개 의료원 모두,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성장 추세'를 보였다.

강원도는 의료원들이 이같은 성과를 나타낸 것에 "그간 128채널 CT 도입, 리모델링 등 시설 및 의료 장비의 현대화와 원장의 책임경영 강화, 비용 절감 등 구성원 모두의 자구 노력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드러난 것으로 분석했다.

의료원 경영 혁신은 계속될 전망이다.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 김미영 국장은 "일부 불합리한 의료원 운영 시스템을 개편하고, 의료원 의사 인건비에 대한 재정 지원을 통해 경영수지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태그:#삼척의료원, #지방의료원,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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