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의 포스터다. 오는 7일 오후 9시 50분 방송예정.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10일째를 맞은 25일, 일부 방송사에서 일부 프로그램의 방송 재개를 결정했다. ⓒ tvN


[기사 보강: 25일 오후 8시 40분]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10일째를 맞은 25일, 결방됐던 일부 프로그램이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케이블 채널 tvN은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25일)를 비롯해 드라마 <갑동이>(25~26일)를 정상 방송한다. 스토리온의 <아트 스타 코리아>는 27일 방송된다.

그러나 코미디 위주의 예능 프로그램인 < SNL코리아 >와 <코미디 빅리그>는 당분간 결방된다.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되는 <트로트 엑스>(25일)도 결방되며, Mnet <뜨거운 순간 xoxo, 엑소>(25일)도 방송되지 않는다.

지상파 방송사의 경우 MBC가 <사남일녀>, <나 혼자 산다> 등 일부 방송을 재개하는 것과 달리 KBS와 SBS는 결방 체제를 이어간다. 25일 기준으로 KBS 2TV 편성안에는 <불후의 명곡>(26일),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해피선데이-1박 2일>(27일) 등이 모두 빠진 상태. 그러나 KBS는 "26일과 27일은 긴급 편성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방송 가능성도 열어 두었다.

SBS는 일찌감치 이번 주 주말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SBS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이에 따른 국민적 정서를 반영하여 <일요일이 좋다> 등 이번 주 주말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결방한다"며 "결방에 따른 대체 편성은 현재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세월호 꽃보다 할배 트로트 엑스 슈퍼맨이 돌아왔다 일요일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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