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수지, '성숙미 물씬'  12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가온차트 케이팝 어워즈에서 미쓰에이의 수지가 미소를 짓고 있다.

미쓰에이 수지 ⓒ 이정민


세월호 침몰 사고 10일째, 많은 연예인들이 기부, 조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애통한 마음을 표하고 있다.

22일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생명나눔실천본부 광주전남본부는 25일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수지가 생명나눔실천본부를 통해서 세월호 참사 가족들에게 전해달라며 개인적으로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지의 기부금은 사랑의 열매 측에 전달되어 세월호 피해자 구호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양현석이 5억 원, 강호동과 설경구·송윤아 부부가 각 1억 원, 2PM 준호가 3천만 원, 김민종과 윤다훈이 각 1천만 원 등을 기부해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분향소로 직접 찾아가 조문한 연예인들도 있다. 25일 새벽 MBC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가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외에도 이상민, 최윤영, 에이미도 분향소를 찾아 애통한 마음을 표했다.

작곡가들의 재능 기부도 이어졌다. 23일 윤일상이 피아노 연주곡 '부디'를 헌정한 데 이어, 피아니스트 윤한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희망(Hope by Yoonhan)'이라는 추모곡을 올리며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고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같은 날 김형석도 트위터를 통해 '레스트 인 피스(Rest in Peace)'라는 제목의 피아노 연주곡을 헌정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25일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대표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추모곡으로 헌정했다. 그는 5월 1일 한국어 버전의 앨범을 재발매 해 수익금을 세월호 희생자 구호 자금으로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다수의 연예인들이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비는 노란리본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배우 하연수, 유은호, 한지우, 방송인 박은지, 심은진, 빅스타 필독은 트위터를 통해 직접 그린 노란리본을 게재하기도 했다.

세월호 기부 재능기부 수지 노란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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