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목동의 한 웨딩샵에서 열린 SBS < K팝스타3 > 기자간담회에서 심사위원인 양현석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한 YG엔터테인먼트의 임직원들은 5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는 데 쓰기로 결정했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싸이·빅뱅·2NE1·위너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5억 원을 기부했다.

25일 YG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최근 5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는 데 쓰기로 결정했다. 이 돈은 YG를 통해 직접 집행될 전망이다. 이는 성금이 끝까지 올바른 곳에 쓰일 수 있도록 YG에서 책임 지고 지켜보겠다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임직원들의 뜻이 담긴 결정이다.

YG의 한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으로 전 국민이 비통함에 빠진 가운데,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임직원들 또한 소식을 접한 직후부터 오랜 시간 도울 방법을 고민해 왔다"며 "하지만 이러한 일들이 자칫 홍보로 비춰질까 조심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일단 5억 원을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쓰고, 차후에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릴 예정"이라며 "YG에서도 이 분들을 돕기 위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워 실천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YG와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그간 자체적으로 나눔 프로젝트 '위드'(WITH)를 통해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일들을 해 왔다. 지난해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주식 배당금 10억 원을 수술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전달한 일 또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세월호 위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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