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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했다고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했다.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단원고 3학년 학생은 전부 505명으로 출석한 학생은 480명. 결석생은 25명이나 24명이 유족으로 이들 학생들은 장례행사 참석 등으로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등교한 학생들은 비교적 차분하게 수업과 학교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전문의와 전문상담인력이 진행하는 심리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12시 20분에 하교했다고 한다.

김학미(3학년 부장) 교사는 "학생들이 큰 슬픔을 서로 위로하면서 잘 이겨내고 있다"며 "대다수 학생들이 무겁고 침통한 분위기로 등교했지만 담임교사와 친구들을 만나 서로를 위로하면서 아픔을 이겨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사는 "학생들이 오히려 교사들을 걱정하고 있어 교사들이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단원고의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이 23일 밤늦게까지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고 경기도교육청은 전했다.

단원고 1학년 학생들과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은 2학년 학생 13명은 28일부터 정상 등교할 예정이다.


태그:#안산 단원고, #세월호,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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