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가벼운 발목 부상으로 빠졌지만, 텍사스는 추신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4월 24일(한국시각) 오클랜드의 오코 컬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방문경기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텍사스의 타선은 1회부터 힘을 냈다. 추신수 대신 1번타자로 출장한 마이클 초이스의 볼넷으로 1사 1루상황에서 알렉스 리오스의 3루타로 점수를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5회 초에는 선두타자 레오니스 마틴의 내야 안타, 조시 윌슨의 희생 번트로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다. 이번에는 마이클 초이스가 적시타를 기록하며 점수를 추가했다. 6회 초에는 도니 머피가 비거리 113m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점수차를 3점으로 벌렸다.

그러는 사이 텍사스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는 10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역투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완봉승으로 최근 위력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 역시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면서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임에도 패전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25일에 오클랜드에서 시애틀로 이동, 26일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와 세이프코 필드에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발목 부상으로 MRI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다는 진단을 받은 추신수도 이 날 경기부터 라인업에 합류한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MLB 메이저리그야구 텍사스레인저스 텍사스시리즈스윕 추신수결장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퍼스널 브랜더/서양사학자/기자/작가/강사/1987.07.24, O/DKU/가톨릭 청년성서모임/지리/교통/야구분석(MLB,KBO)/산업 여러분야/각종 토론회, 전시회/글쓰기/당류/블로거/커피 1잔의 여유를 아는 품격있는 남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