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흡수통일은 민족적 재앙, 모두가 행복해지는 통일 이룹시다."
"한반도 재침략 길 터주는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통일대박 무너진다."

부산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는 이같은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벌인다. 23일 부산평통사는 매주 목요일 오후 부경대학교 정문 앞에서 "흡수통일은 민족적 재앙, 합의 통일로 행복한 통일 이루기 릴레이 1인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첫 1인시위가 24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부산 평화와통일일을여는사람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부경대학교 정문 앞에서 “흡수통일은 민족적 재앙, 합의 통일로 행복한 통일 이루기 릴레이 1인시위”를 벌인다. 사진은 1인시위 피켓 디자인.
 부산 평화와통일일을여는사람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부경대학교 정문 앞에서 “흡수통일은 민족적 재앙, 합의 통일로 행복한 통일 이루기 릴레이 1인시위”를 벌인다. 사진은 1인시위 피켓 디자인.
ⓒ 부산평통사

관련사진보기


부산평통사는 미리 낸 자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연초부터 '통일은 대박'이라며 국정운영의 핵심 과제로 한반도 통일시대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며 "이는 중산층을 끌어들인 보수 수구세력을 통일의 주체로 세우고, 시장경제체제로의 통일을 유일무이한 통일방안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흡수통일 방안은 통일과 북한을 남한 자본의 이윤 추구의 대상으로 전락시킬 것"이라며 "따라서 '통일 대박' 주장은 통일이 아니라 남북 대결과 갈등을 유발시키고 더 큰 희생과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평통사는 "최근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추진되고 한일 군사협정 체결이 가시화되어 북과 중국을 겨냥한 한미일 삼각동맹이 구축되는 정세는 '통일 대박' 주장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유동성이 큰 현 정세 하에서 남북관계 진전을 가로막을 요인을 제거하고 통일대박론에 담긴 함정을 직시하여 통일이 외세 개입과 자본의 이윤 추구의 장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부산평통사는 "1인시위를 벌여 흡수통일의 위험성을 알리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존공영이 담보되는 통일, 남북 누구나 행복한 통일을 이루자는 호소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태그:#통일대박, #흡수통일, #부산평통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