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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사건' 2일째인 17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실내체육관에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하자, 실종자 대표를 맡은 송아무개씨(사진 왼쪽 첫번째)가 박근혜 대통령과 실종자 가족와의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임시 실종자 대표를 맡았던 송씨가 지방선거 예비후보였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하고 있지만 실제 송씨는 사고 직후부터 자신이 실종자 가족이 아니며 사고 수습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사건' 2일째인 17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실내체육관에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하자, 실종자 대표를 맡은 송아무개씨(사진 왼쪽 첫번째)가 박근혜 대통령과 실종자 가족와의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임시 실종자 대표를 맡았던 송씨가 지방선거 예비후보였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하고 있지만 실제 송씨는 사고 직후부터 자신이 실종자 가족이 아니며 사고 수습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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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오후 6시 30분]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임시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았던 송아무개(53)씨가 지방선거 예비후보였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한편에서는 "실종자 가족이라고 속여 정치 활동을 했다", "거짓말 홍아무개 2탄"이라며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실제 송씨는 자신이 실종자 가족이 아니며 사고 수습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밝혀왔다.

22일 <오마이뉴스> 취재 결과, 송씨는 새정치민주연합 당원으로 안산시상록구선거관리위원회에 도의원(안산4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지난 18일 사퇴했다. 송씨는 18대 국회에서는 강명순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 1번)의 비서관을 지냈고,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발기인으로도 참여했다.

실종자 가족 대표 자격 논란...박 대통령 방문 당시 사회 맡아

송씨는 정치인이면서도 지역 청소년을 위해 활동해왔다. 그는 경기도 시흥과 안산 등에서 청소년들의 비행과 가출, 폭력을 예방·개선하기 위한 청소년 쉼터를 운영해왔다.

송씨는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진도 실내체육관에 내려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에게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대표자 역할을 맡았다. 또 그는 "실종자 가족이 아니며 가족 대표단이 꾸려지면 물러나겠다"고 밝혔었다.

그는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진도실내체육관 방문 당시에는 직접 사회를 맡아 실종자 가족들과 박 대통령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후 대표자에서 물러났다.

송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년 이상 목회자(현재는 강도사)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했기 때문에 사고 당일 본능적으로 진도로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며 "미리 학부모가 아니라고 주변에 알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의 진도 방문이 끝난 뒤, 선의로 한 내 행동이 오해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안산으로 올라와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18∼20일 진도로 다시 내려가 봉사활동을 했다"며 "앞으로는 안산지역 피해 학생과 유가족들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씨는 22일 오후 새정치민주연합에 탈당서를 제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송씨가 여객선 침몰 현장인 진도에서 가족들의 동의 아래 벌인 선의의 자원봉사활동이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 되고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책임을 지고자 오늘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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