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로 영화 일정이 취소되는 가운데, 이선균과 조진웅 주연의 영화 <끝까지 간다>의 23일 쇼케이스도 취소됐다.
21일 제작진 측은 "영화 <끝까지 간다>의 배우와 제작진, 전 스태프는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의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번 풋티지 쇼케이스 일정을 후일로 연기하고자 한다"며 "사고 실종자 분들의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5월 29일 개봉 예정인 <끝까지 간다>는 우연한 사고 후 완벽한 은폐를 꿈꾸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과 마주하며 위기에 빠진 형사 건수(이선균 분)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박창민(조진웅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