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침몰한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 사흘째를 맞은 진도 해역의 오늘(18일·금) 기상여건은 점차 호전될 전망이다. 오후부터 어제보다는 바람이 잦아들고 하늘이 개겠지만 내일(19일·토) 오후부터는 다시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현재 진도해역은 기온 13℃, 수온 11.2℃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초속 5m의 바람이 불고 0.7m의 물결이 일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진도해역은 구름이 많고 파고는 0.5~1.5m, 풍속은 초속 6~10m로 불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날씨가 호전되고 바람도 오전에 비해 크게 강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구조작업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시속 10㎞의 빠른 조류가 문제가 되는 가운데 어제와 마찬가지로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4차례 정조시간에는 조류 속도가 시속 1.8㎞로 크게 떨어진다.

오늘 4번의 정조시간 중 새벽에 이미 한차례가 지나갔으며 오전 10시 20분, 오후 4시 29분, 밤 10시 25분을 전후한 정조 때는 1시간 정도씩 수중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9시 기준 총 탑승객 475명 가운데 사망자는 25명, 구조자는 179명, 나머지 271명은 아직 실종상태다.

한편, 내일(19일·토) 오전에는 구름이 많겠고 파고는 0.5~1.0m, 풍속은 초속 6~9m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오후에는 물결이 1.0~2.0m로 높게 일겠고, 풍속 초속 8~12m로 바람도 강해져 구조작업에 다소 난항이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 신정아(jungah63@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진도해역, #날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국내최초 날씨전문 매체 <온케이웨더>: 기상뉴스,기후변화,녹색성장,환경·에너지,재난·재해,날씨경영 관련 뉴스·정보를 제공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