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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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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7일·목)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봄비가 왔다.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렸다.

한편, 지난 16일 서울시가 오후 5시를 기해 올해 네 번째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대기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날 오전 8시에 발령됐던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가 주의보 단계로 격상된 것. 하지만 어제 내린 비로 주말 야외활동에 미세먼지로 인한 지장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며 따뜻할 전망이다. 다만 일요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10∼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 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서울의 한낮 기온은 토요일 20℃, 일요일 18℃ 등으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겠다. 광주도 토요일 20℃, 일요일 19℃로 마찬가지"라며 "주말 내내 전국이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가 이어지면서 따뜻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 업체 이재정 예보관은 "토요일에는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일요일에도 계속해서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많을 것"이라며 "제주와 남해안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방송에 따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 대전 10℃ 등을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 대전 21℃까지 오르겠다.

호남과 제주도 중부지방과 마찬가지로 토요일 오전부터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토요일 아침에는 전주 11℃, 광주 12℃, 제주 13℃ 등을 나타내겠고, 낮 최고기온은 전주 18℃, 광주 20℃가 예상된다. 이 밖에 영남지방도 오전부터 구름이 많겠고 한낮에는 대구 18℃, 부산 17℃ 등으로 고온 현상은 없지만 따뜻한 기온을 보이겠다.

일요일 중부지방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구름이 많겠고 아침에는 서울·대전 11℃,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 대전 19℃ 등으로 따뜻하겠다. 호남지방은 한낮 기온이 전주 18℃, 광주 19℃ 등으로 다른 지역과 비슷하겠지만, 제주도는 낮 최고기온이 16℃를 나타내겠으며 새벽부터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점차 갤 전망이다.

영남지방은 종일 구름이 많겠고 한낮 최고기온은 부산이 18℃로 예상된다.

강원영동의 경우 구름이 많은 가운데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 속초·강릉 8℃, 낮 최고기온 속초·강릉·울릉도 14℃를 보이겠다. 일요일에도 구름이 많은 하늘을 보이며 낮 최고기온은 속초·강릉 15℃ 정도를 나타내겠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차수지 캐스터는 "전국에 주말 내내 구름이 많겠지만 따뜻한 날이 되겠다, 여름 같은 고온 현상 없이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로 활동하기 좋을 것"이라며 "다만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일요일 새벽부터 비가 오겠지만 오후에 점차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신정아(jungah63@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주말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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