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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교장, 박승옥 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규 해바람시공협동조합 이사장, 상원초 학부모, 어린이들, 그외 많은 햇빛발전조합원 등이 참석하여 준공식을 가졌다.
▲ 서울상원초등학교 햇빛발전소 준공식 이용환 교장, 박승옥 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규 해바람시공협동조합 이사장, 상원초 학부모, 어린이들, 그외 많은 햇빛발전조합원 등이 참석하여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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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상원초 옥상에 세워진 햇빛발전소 준공식에서 서울햇빛발전협동조합 조합원, 어린이, 학부모 등이 모여 준공테이프를 끊었다.
▲ 상원초 햇빛발전소 준공 테이프를 끊고 있는 관계자들 12일 서울상원초 옥상에 세워진 햇빛발전소 준공식에서 서울햇빛발전협동조합 조합원, 어린이, 학부모 등이 모여 준공테이프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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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2시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서울상원초등학교 강당에서는 햇빛발전소 준공식이 열렸다.

상원초 햇빌발전소는 서울햇빛발전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출자해 만들어진 첫번째 발전소로 이 학교 옥상에 37.2kw 규모로 만들어졌다. 참가자들은 준공식 이후 옥상으로 이동해 테이프를 끊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와 어린이, 김성환 노원구청장, 양길승 서울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이사장 등 200여 명이 모여 자축했다.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추진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도 영상을 보내와 축하 인사를 했다.

"우리 학교에 발전소가 들어섰어요"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난 2012년 3월 27일 80여 명의 조합원으로 창립한 후 서울시내 공공기관 건물 또는 학교 옥상 등에 햇빛발전소를 세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12년 6월 13일에는 서울시·서울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 결과, 2013년 11월 1일 서울상원초등학교(교장 이용환)와 부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12월 17일 서울시로부터 '상원초마을햇빛발전소' 전기사업 허가 승인을 받았다. 지난 3월 15일 공사에 착공해 지난 11일 완공에 이르렀다.

150여 명의 상원초 학부모, 어린이, 교사, 햇빛발전협동조합 조합원 등이 참석해 서울상원초 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 준공식에 참석한 상원초 학부모들과 어린이들 150여 명의 상원초 학부모, 어린이, 교사, 햇빛발전협동조합 조합원 등이 참석해 서울상원초 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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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서울햇빛발전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재생에너지 개발에 앞장서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동영상을 보내와 축하해 주고 있다.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서울햇빛발전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재생에너지 개발에 앞장서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동영상을 보내와 축하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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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원초에 햇빛발전소를 세우기란 쉽지 않았다. 2012년 9월 24일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민햇빛발전소 설명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 교사, 노원구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조합원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81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상원초등학교햇빛발전협동조합'을 창립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건물구조안전 진단에서부터 임대차 계약 체결, 전기사업 허가 취득, 한전 전선망에 계통 연결을 하는 등 예기치 못한 여러 문제들이 발생했다. 하지만 박승옥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과 이용환 교장 등이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과 협의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 노력했다.

박승옥 이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앞으로 햇빛 발전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규제개혁 차원에서라도 지자체나 교육청 등의 기관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원초의 햇빛발전소 준공은 서울은 물론 전국의 학교에서 협동조합 방식으로 세운 첫번째 발전소다.

서울상원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햇빛발전소 준공을 기념하는 그림을 그려 복도 여기 저기에 전시했다.
▲ 햇빛발전소 준공을 축하하는 그림 서울상원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햇빛발전소 준공을 기념하는 그림을 그려 복도 여기 저기에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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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초의 햇빛발전소 전기 생산 용량은 37.2kw. 이러한 햇빛 발전소를 세우는 데 약 8천만원 정도가 들었다. 그 중 조합원 출자금은 약 6천만 원 정도고 나머지는 융자를 받았다. 앞으로 12년 동안 한전 자회사와 계약을 통해 연간 약 1100만 원 정도의 전기 판매수익이 예상된다. 그 중 조합 운영비, 인건비 등을 공제하면 출자 조합원들에게 출자금액의 약 5~6% 이익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학교측에서는 옥상 임대료 형태로 1kw당 2만5000원 정도 수익이 발생한다. 12년 후에는 기부체납이 되어 발전소 시설을 학교 측에 기증하게 된다. 때문에 이후에 발생하는 수익은 학교로 귀속된다. 요즘 대부분 학교는 전기를 이용해 냉난방을 하기 때문에 학교 운영비의 15~20% 정도가 전기요금으로 나간다(서울교육청 기준).

박승옥 이사장에 따르면 "햇빛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학교에서 에너지 절약 교육을 잘 한다면 학교 전기요금의 30~40% 정도 절감할 수 있다. 학교 운영비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효과가 클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상원초 햇빛발전소 시공을 담당했던 '해바람 시공협동조합'의 이규 이사장은 "햇빛발전소가 앞으로 앞으로 25~30년 정도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봤다.

"햇빛발전소 건설, 좀 더 쉽고 간편하게 해야"

서울햇빛발전협동조합 박승옥 이사장은 서울상원초등학교 햇빛발전소 건설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많은 햇빛발전소들이 세워지도록 노력하자고 축사를 하고 있다.
▲ 박승옥 이사장 서울햇빛발전협동조합 박승옥 이사장은 서울상원초등학교 햇빛발전소 건설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많은 햇빛발전소들이 세워지도록 노력하자고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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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원초의 햇빛발전소 건설에 앞장섰던 박승옥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과 인터뷰를 했다.

- 서울상원초등학교에 햇빛발전소를 세우기 위하여 거의 2년에 가까운 시간의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는가?
"지금까지 공공기관의 건물 등에 햇빛발전소를 세운 사례가 거의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임대계약에서부터 구조안전진단, 전기 사업 허가 승인, 한전과의 계통연결 등 예상하지 않았던 일들이 많이 발생했다. 관련 기관과 공문을 주고 받으면서 해결하며 추진하느라 어려움이 많았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 탈핵, 기후변화 등과 관련해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햇빛발전소 등 재생에너지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정부 관계부처나 지자체 등에서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의지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 다음 관련 법령, 법규 등을 정비하여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박근혜 정부가 부르짖는 규제개혁 차원에서라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한전의 계통연결 비용을 햇빛발전조합 등에 부과하는 것은 정부와 한전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는 모순이다. 계통연결 비용을 부과하는 것은 개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현재의 대규모 발전 사업자들에게 적용하는 RPS제도(신재생 에너지 의무 할당제)와 더불어 100kw 미만의 소규모 햇빛발전소를 세울 때는 과거 시행했던 FIT제도(발전차액지원제도)를 부활하여 국민들이 재생에너지 생산에 의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아야 한다."

- 서울상원초 햇빛발전소 건설 이후 앞으로 서울햇빛발전협동조합에서는 어떤 노력을 해 나갈 것인가?
"당장 관악소방서에 햇빛발전소를 세우기 위해 전기 사업 허가 승인을 받아 놓았고, 세종문화회관, 어린이대공원 등은 이미 계획이 서 있다. 그외에도 여러 학교들을 교섭해 늘려 나갈 것이다. 그리고 서울시민들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우리집햇빛발전기' 보급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가정에서 전기를 생산해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운동도 해 나아갈 것이다. 서울시에서는 8천가구 지원 계획을 갖고 있고, 노원구도 400가구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전국에서 최초의 학교 햇빛 발전소, 자부심 크다"

서울상원초 이용환 교장은 기후변화시대에 대비하고 탈핵의 시대적 요구 등을 '지속가능한 미래'를 교육을 통하여 찾고자 햇빛발전소를 잘 활용하여 교육을 하겠다고 하였다.
▲ 서울상원초등학교 이용환 교장 서울상원초 이용환 교장은 기후변화시대에 대비하고 탈핵의 시대적 요구 등을 '지속가능한 미래'를 교육을 통하여 찾고자 햇빛발전소를 잘 활용하여 교육을 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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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원초등학교 이용환 교장도 만나 보았다.

- 학교에서 햇빛발전협동조합을 결성해 햇빛발전소를 세우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어떻게 하여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는가?
"본교는 혁신학교로서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학교 교육의 중요한 교육방향으로 삼아서 나가고 있다. 기후변화 문제라든가 후쿠시마 사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원자력 발전의 문제 등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해 나가는 것은 시대의 요구라고 생각한다. 우리와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지속가능성 확보 차원에서 에너지 문제에 대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의 주체들이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교육적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 조합원들을 모으는 데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 주로 어떤 사람들이 햇빛발전협동조합 조합원으로 들어와 있는가?
"우선 교사들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햇빛발전소의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회, 토론회 등을 통해 의견을 모았고, 지역 주민, 노원구청 등의 참여를 설득했다. 조합원들 중에는 어린이들과 학부모 등이 약 60% 정도 참여하고 있고, 김성환 노원구청장이나 본교 교사, 지역 주민, 인근 학교 교사 등 81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학부모나 교사,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처음 설명회 시작부터 준공까지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리면서 '햇빛발전소가 세워지긴 세워지는 건가?'라는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없지 않았다. 비로소 준공이 되니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의 기대가 크다. 특히 전국에서 거의 최초로 햇빛발전협동조합을 결성하여 햇빛발전소를 세웠다는 데 대한 자부심이 매우 크다."

- 앞으로 햇빛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교육적으로 활용할 계획은 갖고 있는가?
"물론이다. 본교 허영주 교사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에너지 체험 프로그램', '옥상 텃밭' 활용과 연계하여 에너지, 생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 인근에서 체험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들에게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열어놓을 것이다."

어린이,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노원구청장 등이 나서서 서울상원초등학교 옥상에 햇빛발전소를 세우기 위하여 협동조합을 결성하여 2년 가까운 준비기간을 거쳐 드디어 4월 12일 준공을 하였다.
▲ 서울상원초등학교 옥상에 세워진 햇빛발전소 어린이,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노원구청장 등이 나서서 서울상원초등학교 옥상에 햇빛발전소를 세우기 위하여 협동조합을 결성하여 2년 가까운 준비기간을 거쳐 드디어 4월 12일 준공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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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초등위원장,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회장을 거쳐 현재 초록교육연대 공돋대표를 9년째 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의 혁신학교인 서울신은초등학교에서 교사, 어린이, 학부모 초록동아리를 조직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 초록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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