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아직도 고분 도굴이 이루어진 현장이 있어서 가 보았다. 지난달 14일 금요일 오후 13시경에 경주 송선리 고분이 도굴되었다는 내용을 접했다.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802로 이곳은 2008년 8월 땅속에서 발견된 자연석 돌거북이 있는 마을로 유명한 곳인데 바로 입구에 해당되며 고분이 길가에서는 안 보이나 조금 언덕을 오르면 두기가 나타난다.

경주고분 도굴현장 기사[문화재청 사진]
▲ 경주고분 도굴현장 기사 경주고분 도굴현장 기사[문화재청 사진]
ⓒ 문화재청

관련사진보기


경주고분 도굴현장
▲ 경주고분 도굴현장 경주고분 도굴현장
ⓒ 김환대

관련사진보기


경주고분 도굴현장
▲ 경주고분 도굴현장 경주고분 도굴현장
ⓒ 김환대

관련사진보기


경주고분 도굴현장
▲ 경주고분 도굴현장 경주고분 도굴현장
ⓒ 김환대

관련사진보기


긴급하게 바로 복구 조치해서인지 흙을 매운 일부 흔적만 보이는 데 다른 고분에는 박힌 전봇대가 있어 주목되었다. 바로 옆까지 농사를 짓는 비지정 고분으로 외곽지역에 있어서인지 관리가 잘되지 않은 듯하다. 이런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향후 관리를 잘해야하겠다.

숨은 사찰 심원사

경주시에서도 상당히 먼 거리인 산내면 외칠리 심천마을에 심원사가 있다. 석종형부도 4기와 비석 2기가 있는데 170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명문이 남아 있어 제작 년도를 알 수 있는 작품도 있다.

경주 심원사
▲ 경주 심원사 경주 심원사
ⓒ 김환대

관련사진보기


심원사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으로 전해져 이후 작품으로 보고 있다. 인근에 심원지도 있으며 넓은 공간에 작은 사찰이다. 

경주 심원사 부도군
▲ 경주 심원사 부도군 경주 심원사 부도군
ⓒ 김환대

관련사진보기


경주에 천주교 순교지 진목정성지 

경주 진목정은 참나무가 많았을 뿐 아니라 참나무 정자가 있어서 진목정(眞木亭)이라고 했다하며 행정구역상 경주이나 상당히 먼 거리에 해당된다. 이곳에는 허인백(야고보), 이양등(베드로), 김종륜(루카)이 박해를 피해 숨어 살았다는 범굴과 울산 장대에서 순교한 후
시신이 안장되었던 의묘가 있다.

크게 진묘와 공소 피정의집, 범굴이 서지 안내도에 나오는 유적이다. 세 순교자가 묻혔던 도매산 아래에는 공소가 있고, 공소를 지나 약 700m 정도 가면 1932년까지 세 순교자가 안장되었던 작은 묘지가 있다.

진목정 유적지 안내문
▲ 진목정 유적지 안내문 진목정 유적지 안내문
ⓒ 김환대

관련사진보기


진목정 진묘
▲ 진목정 진묘 진목정 진묘
ⓒ 김환대

관련사진보기


진목정 진묘
▲ 진목정 진묘 진목정 진묘
ⓒ 김환대

관련사진보기


피정의 집과 범굴은 공소와 진묘의 반대편에 있는데 안내도가 잘 설치되어 있고 안내문 설명도 있어 도움이 된다.

진목공소
▲ 진목공소 진목공소
ⓒ 김환대

관련사진보기


피정의집
▲ 피정의집 피정의집
ⓒ 김환대

관련사진보기


진목정 안내문
▲ 진목정 안내문 진목정 안내문
ⓒ 김환대

관련사진보기


경주에 이런 박해유적지들이 있는 곳을 아는 사람들은 잘 없는 듯하며 종교적인 차원을 떠나 순교의 역사가 있는 유적지로 찾아보는 곳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태그:#경주고분도굴, #진목정 , #진목정성지, #심원사, #경주천주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전국의 문화유적을 찾아 답사를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구석진 곳에 우리문화를 찾아서 알리고 문화관련 행사를 좀 더 대중에게 보급하고자 하며 앞으로 우리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워 나아가려고 합니다. 괌심분야는 역사유적, 석조조형물과 민속,고건축물 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