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은교>에서 서지우 역의 배무 김무열이 23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김무열.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배우 김무열이 1개월 이상의 장기 병가 휴가로 특혜를 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소속사 프레인 TPC 측이 정면 반박했다.

4일 오후 프레인은 "김무열씨가 복무 중 무릎 부상을 당해 국군 수도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고 '좌측 슬관절 내측 연골판 파열' 진단을 받고 '내측 연골판 절제술(80%)'을 받았다"고 알렸다.

프레인 "그동안 김무열은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휴가'가 아닌 군의 지시에 따라 특정 기간동안 치료와 심사를 받았다"며 "더불어 더 이상 군복무를 할 수 없다는 '의가사제대' 판정을 받았지만 만기제대를 하겠다는 부동의확인서를 제출했고, 치료 중에도 여러 차례 만기 제대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프레인은 "본인의 의사보다 군에서 판단하여 복귀명령을 내리는 것이므로 김무열은 지난 4월 3일부터 현재까지 군의 복귀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무열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자 하는 의지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같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프레인의 여준영 회장이 직접 생각을 밝혔다. 여준영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무열 군은 휴가를 나온 게 아니라 부대가 '당신은 의가사 제대를 해야 하고 조사할동안 집에 가있으라' 하여 할 수 없이 나와 복귀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오늘(4일)도 수도병원에 전화해서 도대체 언제까지 밖에 있어야 하느냐고 물었으나 '복귀명령이 안나왔으니 아직 대기하라'는 답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 회장은 "언론은 '김무열이 병가를 냈다', '김무열이 휴가를 냈다' 등 사실과 전혀 다른 제목을 달고, 군이 조사하겠다는 어이없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며 "잘 모르는 입장에서 오해를 할 수도 있지만 모든 언론이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무열은 2012년 10월 입대한 이후 올해 7월 제대 예정이다. 4일 오전 일부 언론은 김무열이 30일 이상의 병가 휴가를 얻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김무열 프레인 상추 군대 의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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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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