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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31일 오후 5시 33분]

서만철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서만철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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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감 선거에 나설 보수 진영의 단일 후보로 서만철 예비후보가 선정됐다.

'올바른 충남교육감만들기추진위원회(이하 단일화추진위)'는 31일 오전 충남도교육청 제7회의실에서 서만철·양효진·유창기·지희순 예비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서만철 후보(전 공주대 총장)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 29∼30일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 갤럽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벌인 여론조사결과 서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3명의 후보는 결과에 승복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에 벌인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분포와 2010년 지방선거 투표율을 기준으로 각각 표본 2000명을 무작위 추출한 후 이름과 경력을 넣어 70%를 묻고 나머지 30%는 이름만 넣어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교육철학과 소신, 비전이 서로 다른 후보들이 당선을 위해 이합집산을 하는 것은 정책선거와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재차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단일화추진위에는 현직 언론계 인사들까지 이름을 올려 여론을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지철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보수)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핵심공약을 이해하고 비교할 기회 없이 후보의 인지도만을 가지고 단일화 논의가 진행된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밝혔다. 이어 "이제 보수와 진보 논리가 아닌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을 위한 정책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수후보 단일화로 충남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서만철 후보를 비롯 김지철(교육의원), 명노희(교육위원), 심성래(전 예산교육장) 후보 등 4명으로 압축됐다.



태그:#서만철, #보수진영단일후보, #충남도교육감,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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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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