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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15~25℃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늘(27일)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15~25℃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 정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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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은 아직 3월인데 낮 기온은 초여름이다. 어제 서울의 최고기온 21.9℃를 기록하는 등 때 이른 고온현상이 나타났다. 오늘(27일·목)도 전국이 20℃를 웃돌며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계속해서 건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7일 "오늘 우리나라는 남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한낮에는 서울 22℃, 대전·광주 23℃, 부산 21℃, 대구 25℃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15~25℃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며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매우 따뜻하겠지만 내륙지방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상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전 해상에서 물결은 0.5~2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정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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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대기 질은 좋지 않을 전망이다. 오전 6시 케이웨더가 발표한 대기오염통보문에 따르면 고기압 내에서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중국의 오염물질이 유입돼 미세먼지(PM10) 농도는 오전에 중부지방이 '약간 나쁨(81~120㎍/㎥)' 단계를, 남부지방은 '보통(31~80㎍/㎥)' 단계를 각각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는 전국이 '약간 나쁨(81~120㎍/㎥)' 단계에 들어가 이런 대기상태가 내일(28일·금)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 (3월 27일 오전 6시 기준)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 (3월 27일 오전 6시 기준)
ⓒ 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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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밤 늦게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29일·토)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30일) 아침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오늘날씨, #초여름, #날씨,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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