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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의 기자회견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26일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의 기자회견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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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 극우 정치인 이시하라 신타로가 한국을 향해 또 망언을 쏟아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26일 이시하라 일본유신회 공동대표는 도쿄에서 열린 외국특파원협회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조선 식민지화가 자국 방어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시하라 대표는 최근 역사 인식을 둘러싼 한일 갈등에 대해 "한국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일본의 '병합통치'를 받은 것이 굴욕이겠지만, 당시 아시아 상황을 보면 일본은 자위를 위해 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국과 중국이 역사 인식과 관련해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한국은 너무 흥분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중국과 접근해서 어떤 득이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또한 "한일 관계는 오히려 일본보다 한국에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시하라 공동대표는 종군 위안부, 난징대학살 부정은 물론이고 "한국이 원해서 일본이 한국을 병합했다", "쓰나미로 일본의 탐욕을 씻어내야 한다"는 등 수많은 궤변을 늘어놓아 '망언 제조기'로 불린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 발언으로 일본에서도 큰 비난을 받았던 이사하라 공동대표는 "쓰나미 피해를 입은 국민들께 나의 말이 깊은 상처를 줬다"며 사죄하기도 했다.


태그:#이시하라 신타로, #일본유신회, #망언, #일본 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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