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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영권 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
 대전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영권 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
ⓒ 민주당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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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52) 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이 대전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부위원장은 24일 오후 민주당대전시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동구를 대전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자리만 탐하는 동구청장이 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대전의 원조인 동구는 지금 '낙후지역'이라는 낙인이 찍혀 있다"고 진단한 뒤 "대전의 시작점인 동구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동구 구석구석을 살피면서 챙기는, 묵묵히 힘 있게 일하는 '동구의 돌쇠'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조속한 재개 ▲역세권의 조속한 개발 ▲인쇄·한약·건축자재거리 활성화 ▲시립병원 유치 ▲용운시장·신도시장·역전시장·중앙시장·인동시장 등 전통시장의 활성화 등 산적한 현안의 획기적인 해법을 찾아내서 실천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침체된 전통시장이 활성화방안으로 ▲지속적으로 시설현대화와 아케이드 조성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차시설·볼거리·친절한 상인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또 "복지확대를 위해 재정후원을 확대하고, 자원봉사 분야의 주민참여를 확대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면서 "뿐만 아니라 주민이 참여하는 복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더 발굴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공약추진단을 만들어 하나하나 실천하고, 독선적으로 구정을 하지 않고 임기 중 구의회 및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면서 "구청장이 주민들과 더 많이 만나고 접촉하기 위해 구청장실을 민원실 옆으로 옮겨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밖에도 임기 중 구청장의 업무추진비를 모두 반납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김 부위원장은 끝으로 현재 야권 동구청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타 후보들에 대해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그는 "후보 단일화를 하는 것이 선거의 승리를 보장하는 길이다, 저는 현재 민주당 소속으로 동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득용·송석락 후보에게 단일화를 위한 자리에 함께 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번 29일까지 단일화에 대한 결심을 표명하고, 4월 5일까지 단일화 방법을 협의한 후 4월 15일까지 단일화를 완성하자고 단일화 일정표도 제시했다.

한편, 서대전고와 대전대를 졸업한 김 부위원장은 대전대 총학생회장,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자치분권대전연대 공동대표, 통합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사무처장, 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민주당 대전광역시당 부위원장과 (재)대전 김대중기념사업회 정책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태그:#김영권 , #대전 동구청장 선거, #대전동구, #민주당대전시당, #6.4?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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