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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 : 8일 오후 4시 5분]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8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도중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베트남 인근 해역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외신들이 속보로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베트남 관영 매체는 '베트남 해군 관계자는 이 여객기가 베트남의 '소추(Tho Chu)' 섬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한편, 외신들은 중국 정부가 이번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구조 선박 2척을 긴급 파견했다고 전했다.

[2신 : 8일 오후 2시 45분]

8일(현지시각)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중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연합뉴스>는 "우리 정부는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사 여객기에 한국인 탑승객이 없다는 사실을 말레이시아 당국을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항공사 담당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국적별로 확인한 것이 아니라 탑승자 명단으로 확인한 결과, 한국 이름과 유사한 이름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은 14개국의 국적을 가진 227명이라고 이 항공사가 공식 발표했다.

말레이시아항공에 따르면 "탑승객은 국적별로 중국 153명(유아 1명 포함), 말레이시아 38명, 인도네시아 12명, 호주 6명, 프랑스 3명, 미국 4명(유아 1명 포함), 뉴질랜드 2명, 우크라이나 2명, 캐나다 2명, 러시아 1명, 이탈리아 1명, 대만 1명, 네덜란드 1명, 오스트리아 1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말레이시아항공은 이번 발표에서 "이 여객기가 '난밍(Nanming)에 착륙했다는 추측이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보도를 공식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신 보강 : 8일 낮 12시] 

227명의 승객과 12명의 승무원 등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도중 연락이 두절됐다고 이 항공사가 8일(현지시각) 밝혔다고 주요 외신들이 속보로 전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보잉777-200 여객기(편명 MH370)인 이 비행기는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새벽 12시 41분에 이륙해 오전 6시 30분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새벽 2시 40분 경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밝혔다.

항공사 측은 "이 비행기에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히며 "현재 조사에 착수한 당국과 함께 수색과 구조작업을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 여객기, 베트남 영공에서 사라져

이날, 오전 2시 40분경 연락이 두절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는 실종 당시 베트남 영공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 여객기가 베트남 호찌민 당국의 관제권이 있는 영공에서 실종됐으며 중국 관제소와 연락을 취했거나 중국 영공에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항공기에는 "중국 국적의 160명 승객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은 "해당 여객기에 러시아 국민 한 명이 탑승했으며 중국, 우크라이나, 미국, 프랑스 국적자가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외신에 의하면 이 여객기에는 13개국의 국적을 가진 승객들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 국적자의 탑승 여부 등 정확한 탑승자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CNN 방송은 "말레이시아 항공 관계자는 항공기가 7시간 30분간 운행할 수 있는 연료를 싣고 있어 운항을 계속했더라도 지금은 연료가 다 소진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주요 외신들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연락이 끊긴 지 9시간이 경과하고 있지만, 아직 이 여객기가 추락했는지 등 정확한 여객기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태그:#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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