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저씨>의 한 장면. 배우 김효서의 모습이다. ⓒ 오퍼스 픽쳐스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배우 김효서(30)가 성우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MBC 공채 탤런트 31기 출신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김효서는 2014년 KBS 공채 시험에 합격해 39기 성우로 활동하게 됐다.
한국성우협회는 21일 <오마이스타>에 "김효서씨가 안세미라는 본명으로 합격했고, 올해부터 협회 회원 자격이 됐다"고 전했다.
김효서는 그간 특유의 깊은 음색으로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영화 <아저씨>(2010)에서는 김새론의 엄마로 등장, 매력적인 목소리로 팜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복수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김효서는 연기 활동과 함께 성우 활동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김효서 측 관계자는 "성우에 합격해서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된 건 맞지만 연기 역시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력을 갖춘 배우인 만큼 성우로서도 성실하게 활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효서는 2년간 KBS 소속으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