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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김연희 기자
정리 : 최은경 기자

[최종신: 7일 오후 5시 30분]

 일본 경찰이 2·8도쿄원정대 참가자 가운데 한 명을 버스 안으로 연행하고 있다.
 일본 경찰이 2·8도쿄원정대 참가자 가운데 한 명을 버스 안으로 연행하고 있다.
ⓒ 미디어 몽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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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도쿄원정대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반대 퍼포먼스는 시작도 못하고 꺾였다. 이들이 이날 오후 4시 야스쿠니 신사 앞에 도착했을 때, 신사 앞은 이미 일본 경찰, 시민, 우익 단체, 기자들로 붐볐다.

경찰은 2·8 도쿄원정대를 버스에서 내리지도 못하게 하는 등 야스쿠니 신사 방문을 계속해서 제한했다. 30여 분간의 실랑이 끝에 일본 경찰이 2·8 도쿄원정대의 평화적 시위를 보장하는가 싶더니, '우리는 아시아의 평화를 원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 소지를 문제 삼아 다시 이동을 막았다.

그 과정에서 밖에 있는 학생들을 버스 안으로 들여보내려는 일본 경찰과 들어가지 않으려고 버티는 학생들간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때 뿔뿔이 흩어진 2·8 도쿄원정대 대원들 가운데는 옷이 찢어지거나 일본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소소한 부상도 발생했다.

 2·8 도쿄원정대가 야스쿠니 신사 앞에 도착했으나 경찰들의 저지로 버스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있다.
 2·8 도쿄원정대가 야스쿠니 신사 앞에 도착했으나 경찰들의 저지로 버스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있다.
ⓒ 김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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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소진희(19)씨는 "억울하다.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저 야스쿠니 신사 답사만을 원했을 뿐이다"라고 울먹였고, 박수홍(24)씨는 "분노스럽다. 시민들의 힘을 모아서 왔는데 야스쿠니 신사 담벼락만 보고 가게 됐다,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2·8 도쿄원정대 강혜진 대장은 "우리는 평화를 말하기 위해 일본에 온 대학생들이다, 일본이 우리의 질의서는 받아주지도 않고, 야스쿠니 신사에서도 경찰들이 앞장 서서 우리를 막았다, 위험한 세력을 막는 것이 아니라 평화적인 우리를 막으려는 게 이해되지 않았다, 남은 일정 동안, 더 열심히 일본 시민들께 계속 평화를 이야기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8 도쿄원정대의 2박 3일 일정 가운데, 이제 겨우 하루가 지났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님은 이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경찰이 2·8 도쿄원정대의 방문을 계속해서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플래카드 소지 문제를 두고 크고 작은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경찰이 2·8 도쿄원정대의 방문을 계속해서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플래카드 소지 문제를 두고 크고 작은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 김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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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 : 7일 3시 50분]

2·8 도쿄원정대는 이동을 막는 일본 경찰과의 실랑이 끝에 오후 3시 50분경 야스쿠니 신사로 이동 중이다.

[2신 : 7일 오후 2시 50분]
2·8 도쿄원정대 일본 도착... 야스쿠니 신사 방문 경찰에 막혀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한 2·8 도쿄원정대는 낮 12시 10분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 입국 수속을 마친 뒤 공항을 빠져나왔다. 하늘은 맑고 약간 쌀쌀한 날씨. 이들은 준비된 차량을 타고 곧장 일본 내각부 청사로 향했다.

이동 중에는 일본인 통역인의 도움으로 '우리는 평화를 원해요'라는 문장을 일본어로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일본 시민이나 일본 기자들을 만나게 될 경우, "우리는 평화를 원해요"라고 말하기 위해서다.

 오후 2시 50분경 일본 내각부 청사에 도착하자마자 일본 경찰이 안전을 이유로 2·8도쿄원정대의 방문을 막아서고 있다.
 오후 2시 50분경 일본 내각부 청사에 도착하자마자 일본 경찰이 안전을 이유로 2·8도쿄원정대의 방문을 막아서고 있다.
ⓒ 김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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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50분. 이날 첫 번째 일정인 일본 내각부 청사에 도착했다. 평화로웠던 공항과는 달리 이곳 경비는 삼엄했다. 제복을 입은 일본 경찰 등 40여 명이 일행이 탄 버스 앞에서 2·8 도쿄원정대를 막아섰다.

일본 경찰은 "우익들로 인해 안전이 우려된다"며 "대표단만 내려와 달라"고 요청했다. 재외국민 신변 안전차 주일 한국대사관 측에서 나온 직원과 경찰은 결국 '별다른 행동은 하지 않고 현수막을 들고 대표단이 '아베 총리에게 전하는 질의서'를 전달하는 선'에서 합의한 뒤에야 비로소 청사 진입이 가능했다. 가벼운 몸수색을 마친 대표단은 질의서를 직접 전달하려 했으나 방문 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부, 경비실에 전달하고 돌아서야 했다.

 2·8 도쿄원정대가 아베 총리에게 전하는 질의서를 들고 내각부로 가고 있다.
 2·8 도쿄원정대가 아베 총리에게 전하는 질의서를 들고 내각부로 가고 있다.
ⓒ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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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요미우리, 아사히,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뿐만 아니라 한국 언론 특파원들까지 많은 취재진들이 2·8 도쿄원정대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대사관 직원과 일본 경찰간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일본 경찰이 2·8 도쿄원정대의 다음 일정인 야스쿠니 신사 퍼포먼스를 못하게 막은 것. 내각부 청사와 야스쿠니 신사는 차로 7분 거리, 가는 길목에서 발목이 잡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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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NHK, 요미우리, 아사히,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뿐만 아니라 한국 언론 특파원들까지 많은 취재진들이 나와 2·8 도쿄원정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 김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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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도쿄원정대가 버스 안에서 '우리는 아시아의 평화를 원해요' 현수막을 들고 있다.
 2·8 도쿄원정대가 버스 안에서 '우리는 아시아의 평화를 원합니다' 현수막을 들고 있다.
ⓒ 김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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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 7일 오전 8시]
"'망언' 아베 총리 답변 꼭 받아내겠다"
2·8 도쿄원정대 발대식... 야스쿠니 신사 항의 방문 등 일정

이른 아침 인천공항에 '각시탈'이 나타났다. 검은 치마, 흰 저고리 한복을 입은 유관순도 등장했다. 이들의 갑작스런 출현에 3층 출국장에 있던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7일 오전 8시 열린 '2·8일 조선청년 독립선언 95주년 맞이 대학생 도쿄원정대'(아래 2·8 도쿄원정대) 발대식 현장에서 생긴 일이다.

'각시탈' 쓴 대학생 도쿄원정대 출국 7일 오전 8시 '2·8일 조선청년 독립선언 95주년 맞이 대학생 도쿄원정대' 발대식이 인천공항에서 열렸다.도쿄원정대는 아베 일본 총리 등 최근 계속된 일본의 역사 왜곡 발언을 규탄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반대 퍼포먼스를 펼치기 위해 결성됐다. 검은 치마, 흰 저고리의 한복을 입고 각시탈을 쓴 대학생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른 아침 인천공항에 때아닌 '각시탈'이 떴다. 검은 치마, 흰저고리의 한복을 입은 앳된 대학생과 청년들도 나타났다.
ⓒ 김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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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리겨레 하나되기운동본부(아래 겨레하나) 산하의 대학생본부 회원들이 주축이 된 2·8 도쿄원정대는 이날부터 9일까지 야스쿠니 신사 등을 방문해 최근 일본의 역사 왜곡과 망언을 규탄할 예정이다(관련기사 : 질문 포기한 한국 기자들, 우리가 대신 묻겠다).

 7일 오전 8시 '2·8일 조선청년 독립선언 95주년 맞이 대학생 도쿄원정대'(아래 2·8 도쿄원정대) 발대식이 인천공항에서 열렸다.도쿄원정대는 아베 일본 총리 등 최근 계속된 일본의 역사 왜곡 발언을 규탄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반대 퍼포먼스를 펼치기 위해 결성됐다.
 7일 오전 8시 '2·8일 조선청년 독립선언 95주년 맞이 대학생 도쿄원정대'(아래 2·8 도쿄원정대) 발대식이 열렸다.
ⓒ 김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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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듯 사진을 찍는 등 관심을 보이는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8 도쿄원정대에 참가한 부산대 14학번 소진희(20)씨는 "역사 전공자로서 일본의 역사 왜곡을 가만 두고 볼 수 없다"며 "일본은 사과는커녕 동북아의 평화를 깨고 있다, 잘 항의하고 돌아오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8 도쿄원정대 대장을 맡은 숭실대 강혜진(27)씨는 "최근 위안부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반드시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관련기사 : '위안부' 외면하는 아베 총리 만나러 갑니다).

마지막으로 강씨는 울산대 박수홍(24)씨와 함께, '아베 총리께 드리는 질의서'를 낭독하며 발대식을 마무리했다(하단 상자기사 참조).

 7일 오전 8시 '2·8일 조선청년 독립선언 95주년 맞이 대학생 도쿄원정대' 발대식이 인천공항에서 열렸다.도쿄원정대는 아베 일본 총리 등 최근 계속된 일본의 역사 왜곡 발언을 규탄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반대 퍼포먼스를 펼치기 위해 결성됐다. 2·8도쿄원정대가 '아베 총리께 드리는 질의서'를 낭독하고 있다.
 2·8도쿄원정대는 '아베 총리께 드리는 질의서'를 낭독하며 발대식을 마무리했다.
ⓒ 김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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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을 마친 이들은 오전 10시 출국, 낮 12시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 곧바로 일본내각부로 향해 아베 총리께 드리는 질의서를 전달하고 야스쿠니 신사로 향할 계획이다.

한편 주최 측은 오후 3시 예정인 2·8 도쿄원정대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반대 퍼포먼스 실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보수단체 회원들이 '북방영토의 날'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에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겨레하나 오삼언 간사는 "퍼포먼스 실행에 대한 대학생들의 의지가 강하긴 하지만, 가급적 충돌은 피할 생각이며 만약의 경우엔 퍼포먼스 날짜를 유동적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마친 2·8 도쿄원정대는 계획대로라면 다음날인 8일 오전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WAM)을 답사하고 이어 평화활동가들과 간담회를 연다. 또 오후 1시에는 95년 전 2·8 독립선언이 진행된 조선기독교청년회관 터(현 재일 YMCA)에서 2·8 독립선언 만세 시위를 재현하고, 기념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마지막 말인 9일 오전 9시 관동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모비가 있는 요코아미초 공원 방문을 끝으로 2·8 도쿄원정대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된다.

"일본 우익 만나더라도 당당하게 가겠다"
[인터뷰] 2·8 도쿄원정대 참가자 소진희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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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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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생 10명과 청년 등 17명으로 구성된 '2·8 조선청년 독립선언 95주년 맞이 대학생 도쿄원정대'(아래 2·8 도쿄원정대)에는 14학번 새내기 학생도 참가한다. 부산대 역사교육학과 입학 예정인 소진희씨가 그 주인공. 앳된 목소리에서 나오는 당찬 포부가 놀랍기만 한데, 그는 어떻게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걸까.

- 이번 원정대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2009년엔가 중학교때 엄마의 권유로 겨레하나를 알게 됐다. 그때 겨레하나에서 하는 청소년 평화통일 기자단 활동을 했었는데, 그 이후로 계속 관심을 가졌던 게 인연이 된 것 같다."

-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에게 흔치 않는 경험인데...
"겨레하나에서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바로 하겠다고 했다. 평소 사회 문제나 역사 문제에 관심이 많아 흔쾌히 응했다. 부모님도 물론 좋아하셨다."

- 역사 문제에 관심이 많았나.
"고등학교때 독서토론 동아리를 했었다. 동아리에서 사회 문제에 대해 토론을 많이 했다. 역사 문제에도 관심이 많아서 학교에서 위안부 할머니 돕는 일도 진행했었다. 지금 현재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역사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공으로 역사교육을 선택한 것도, 역사 공부가 그저 학문으로 끝나지 않고 뭔가 실천적인 걸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때문이었다."

- 일본 우익들과 충동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들었다, 긴장되지 않나.
"그래도 우리가 잘못하러 가는 건 아니지 않나. 일본의 잘못을 항의하러 당당하게 가겠다. 우리가 일본 우익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우리는 우익보다는 그저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의 목소리를 들려주러 가는 거다. 일본 시민들도 군국주의가 부활하는 걸 원치 않을테니 말이다."

아베 총리께 드리는 질의서
아베 총리께 세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의 대학생과 청년 등으로 구성된 2·8 대학생 도쿄 원정대는 아베 총리님의 솔직하고 정확한 답변이 한일 관계를 진정으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의 대학생과 청년들이 미래지향적인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꿈꾸는 데 커다란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부디 아베 총리께서 질의서에 대해 답변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첫째, 아베 총리께서는 진정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강제 연행된 게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16살의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폐지 수집으로 모은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하셨던 황금자 할머니께서 지난 1월 26일 돌아가시면서 많은 한국인들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가 강제 연행된 게 아니라는 일본 정부 인사들의 발언에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4일 마이크 혼다 미국 하원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법안'의 이행을 촉구하면서 말한 것처럼 "살아남은 희생자들에게는 인내할 여유가 없습니다". 한국에는 55분의 위안부 할머니들이 살아계십니다. 시간을 늦출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하는 마음을 표현하셔야합니다.

둘째, 야스쿠니 신사는 침략전쟁을 영광으로 기념하는 곳이기에 많은 이들이 참배를 반대하거나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베 총리께서 참배를 강행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더불어 야스쿠니 신사에 조선인 2만 1천명이 묻혀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지 묻고 싶습니다. 유족들 대부분은 일본 정부에게서 전사 통지를 받지 못했고 유골도 반환받지 못했으며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다는 것 또한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조상을 신사에서 빼내줄 것을 요구하는 유족들은 "야스쿠니 합사는 살아서는 강제징병이고 죽어서는 강제수용인 이중의 강제연행"이라고 기막힌 심경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식민지 피해 국민들이 A급 전범자들과 함께 묻혀있기를 거부하는 마음을 이해하실 수는 없으십니까.

셋째, 아베 총리께서는 적극적 평화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집단적 자위권을 추진하는 것이라 밝히셨습니다. 집단적 자위권이 한반도와 아시아의 긴장과 대립을 격화시키는 게 아니라 더 평화롭게 만든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를 묻고 싶습니다. 센카쿠 등을 영토분쟁 지역으로 만드는 것도 일본이 재무장을 하기 위한 명분으로 삼기 위해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께서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신지 듣고 싶습니다.

아베 총리께서 2·8 대학생 도쿄 원정대의 질문에 답변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들은 95년 전 조선의 청년들이 독립을 선언한 2·8 독립선언 기념행사와 답사 일정 등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우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길 간곡히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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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편집기자. 그림책을 좋아합니다. 2017년 그림책 에세이 '하루 11분 그림책 짬짬이 육아'/ 2019년 성교육 전문가와 함께 하는 대화집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를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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