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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김승욱 기자)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모든 임원이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사표를 제출했다고 KCB가 20일 밝혔다.

KCB 관계자는 "오늘 오후 모든 임원이 긴급회의를 한 끝에 이처럼 결정했다"며 "김상득 대표이사도 사의를 표명했으며 긴급 이사회 등 관련 절차에 따라 거취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KCB는 이번주 안에 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상 최악인 이번 고객정보 유출 사건은 KCB 직원에서부터 시작했다.

KCB 직원 박모(39)씨는 KB국민카드 고객 5천300만명, NH농협카드 고객 2천500만명, 롯데카드 고객 2천600만명 등 1억400만명의 인적사항을 빼돌려 일부를 팔아넘겼다.

박씨는 검찰에 구속됐지만 금융당국은 물론 국무총리와 정치권까지 책임 추궁에 나서고, KB금융지주의 주요 경영진과 농협카드의 손경익 사장까지 사의를 밝히면서 KCB도 '한 직원의 비리일 뿐'이라며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개인신용평가사인 KCB는 2005년 설립됐다. 일종의 정보집중기관으로, 다양한 금융정보가 KCB에 몰리기 때문에 신뢰가 다른 어느 기관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KCB, 카드사 등 이번 고객정보 유출 사건의 당사자와 함께 금융당국도 감독 소홀을 이유로 이번 사태의 책임으로부터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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