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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고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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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십니까...

10만인클럽 회원 여러분께 저도 이렇게 인사드려봅니다.

대학가에서 불기 시작한 '안녕 대자보'가 사회 전체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안녕 대자보'를 처음 보도한 <오마이뉴스>는 후속보도를 통해 이 현상이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계속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는데요. '안녕 대자보' 물결을 잠재우려는 당국의 시도에 대한 제보도 편집국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속터지는 세상, 오마이뉴스가 말길을 틔우고 있다"며 응원해주시는 시민들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어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2013년을 이렇게만 보내기는...

영화 <변호인> 개봉 첫 날인 어제(18일) 저녁, 저는 아내와 함께 여의도 한 극장에서 이 영화를 봤습니다.

먼저, 저의 간단 평을 들려드리자면 이렇습니다.

- 나도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영화다.
- 손수건을 가지고 들어갔다가 벅찬 가슴과 함께 나온다. 슬픔뿐 아니라 희망도 준다.
- 잘 만들어진 현대사 교사서다. 함께 본 이가 말했다. "이렇게 좋은 영화인데 왜 네이버 영화평에서 왜 별점 테러를?"
- 절제와 편집의 힘을 배운다. 정치인 이전의 노무현을 다루면서도 정치인 노무현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만든 영화다.
- 개봉일 밤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한 송이더니 나중엔 셀 수 없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런 영화다.

지난 10월 '오연호와의 가을데이트'를 기억하시나요? 이번엔 '겨울데이트'로 10만인클럽 회원님들께 프러포즈 해 봅니다.

영화 <변호인>, 함께 보실래요?

표는 미리 예매해두었습니다. 10만인클럽 회원을 위한 상영입니다. '선착순 147명'을 모십니다. 동반 1인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 12월 26일(목) 저녁 8시, 롯데시네마 누리꿈(상암) ☞ 약도 보기

영화비는 오마이뉴스가 쏩니다. 영화를 본 뒤에는 간단한 뒤풀이도 있습니다. 영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눠보아요.

자, 신청하세요~

☞ 영화 <변호인> 관람 신청하기

*문의 : 02-733-5505(내선 275)


태그:#10만인클럽, #노무현, #오연호, #변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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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대표기자 & 대표이사. 2000년 2월22일 오마이뉴스 창간. 1988년 1월 월간 <말>에서 기자활동 시작. 사단법인 꿈틀리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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