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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3일 낮 12시 19분]

9월 13일 MBC <뉴스데스크>
 9월 13일 MBC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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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6일 <조선일보>가 채동욱 당시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 보도 이후 약 열흘 동안 MBC<뉴스데스크>가 쏟아낸 기사들이다. 적게는 1꼭지 많게는 4꼭지를 보도했다. <뉴스데스크>만 아니라 다른 언론사도 비슷했다. 혼외아들 진실 여부를 떠나 채동욱 전 총장은 '만신창이'가 되어 결국 사퇴했다.

당시 야당은 국정원 부정선거 수사를 밀어붙인 채동욱 총장을 '찍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채아무개군 신상정보가 국가기관이 아니면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물증이 없었다.

그런데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이 나왔다. <한겨레>는 사정당국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조아무개(54) 행정관(3급 부이사관) 행정관이 지난 6월11일 서울 서초구청 조아무개(53) 행정지원국장에게 채 전 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아무개군의 이름·주민등록번호·본적을 알려주며 해당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2일 보도했다.

하지만 <뉴스데스크>는 채동욱 혼외아들은 집중 보도하더니 청와대 개입설은 아예 보도 조차하지 않았다.

2일 JTBC<뉴스9>
 2일 JTBC<뉴스9>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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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9>는 <'채동욱 혼외아들 의혹' 청와대 행정관 개입?> 기사를 통해 청와대 개입 의혹을 보도했다. JTBC <뉴스9>도 <청와대 '채동욱 뒷조사' 개입? "행정관이 부탁" 진술 확보> 제목 기사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아무개군의 신상정보를 직접 열람해, 검찰 조사를 받았던 서울 서초구청 조아무개 행정지원국장. 검찰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소속 조아무개 행정관으로부터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 조회를 부탁받았다는 조 국장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6월 11일 조 행정관이 채 군의 개인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면서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거"라며 "검찰은 시설과 예산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조 행정관이 어떻게 채 군의 개인정보를 확보했으며, 왜 확인을 요청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행정관이 연루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 논란에 대한 배후설 의혹이 커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조 행정관은 관련 내용을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국장도 언론을 피하며 입을 굳게 다물었다"고 보도했다.


태그:#뉴스데스크, #채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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