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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시인
 김남규 시인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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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인협회(회장 변재열)가 수상하는 올해 대전시인상 수상자에 김남규(51, 충남도청 홍보협력관실)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시집은 <하지만, 그래도>(종려나무, 2013)다.

<하지만, 그래도>는 시인의 일상에서 탄생한 시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현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흔히 접하고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소재로 삼아 공감을 얻고 있다.

대전시인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최원규)는 선정 이유에 대해 "김남규 시인은 시의 대상에 대해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이번 시집을 통해 확인하게 해 주었다"며 "그의 내면에 고여 있는 사유의 집적물이 유용성 있게 다양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 것이 큰 성과"라고 밝혔다.

수상자인 김남규 시인은 1993년 계간 포스토모던지를 통해 등단한 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의 문제, 부조리한 사회상, 그 속에서 오는 좌절과 고통의 모습, 그러면서도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담히 엮어냄으로써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대전시인상은 대전시인협회가 제정, 주관하는 상으로 그해 대전지역에서 출판한 작품집을 대상으로 엄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2일 4시 30분 대전문학관에서 개최된다.



태그:#대전시인협회, #김남규, #대전시인상, #하지만,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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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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