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티플스카이(본명: 김하늘)

가수 로티플스카이(본명: 김하늘) ⓒ 알스컴퍼니


가수 로티플스카이(본명 김하늘)의 사망에 생전 소속사였던 알스컴퍼니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9일 알스컴퍼니는 "고 김하늘은 지난 9월 17일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들러 링거 주사 등의 일반적인 치료를 받은 후 귀가하여 평소처럼 수면을 취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18일 새벽 병원으로 이송되었다"며 "이송 도중 호흡이 멈춰 두 차례의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으나,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약 20일간 여러 가지 검진과 치료를 받아오던 중 10월 8일 오후 4시경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 기사 등을 통해 보도된 내용 중 사망원인에 관한 오보가 있어 이 점에 대해 정정하고자 알려 드린다"며 "유가족은 '김하늘의 사망 원인은 뇌종양 투병에 의한 것이 결코 아니며, 의료진으로부터 최종적으로 알 수 없는 원인에 따른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8일 향년 25세로 숨진 로티플스카이는 2001년 본명인 김하늘로 데뷔, '웃기네'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0년 '로티플스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재개하고,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마이더스> <여인의 향기> 등의 OST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애프터스쿨 출신으로 솔로로 전향한 가수 가희의 앨범 수록곡에 작곡가로 참여했으나, 안타깝게 사망하면서 이 곡은 유작이 됐다.

로티플스카이의 빈소는 현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층 8호실에 마련되어 있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9시다. 장지는 벽제 승화원 크리스찬 메모리얼 파크로 정해졌다.

로티플스카이 김하늘 웃기네 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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