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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미래전략대학원(이광형 원장)은 5일 오전 서울 도곡동연구소에서 열린 제3회 과학저널리즘 리뷰 컨퍼런스에서 정문술 과학저널리즘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상금 2천만 원이 주어지는 대상은 KBS 재난보도부가, 방송과 신문 부문상은 YTN 사이언스 박인식 설다혜 기자와 전자신문 김원석 윤건일 기자가 받았다.
 KAIST 미래전략대학원(이광형 원장)은 5일 오전 서울 도곡동연구소에서 열린 제3회 과학저널리즘 리뷰 컨퍼런스에서 정문술 과학저널리즘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상금 2천만 원이 주어지는 대상은 KBS 재난보도부가, 방송과 신문 부문상은 YTN 사이언스 박인식 설다혜 기자와 전자신문 김원석 윤건일 기자가 받았다.
ⓒ 김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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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전산망 마비 피해 당사자인 KBS와 YTN이 당시 '사이버 테러' 관련 보도로 저널리즘상을 받았다.

KAIST 미래전략대학원(이광형 원장)은 5일 오전 서울 도곡동연구소에서 열린 제3회 과학저널리즘 리뷰 컨퍼런스에서 '정문술 과학저널리즘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상금 2천만 원이 주어지는 대상은 KBS 재난보도부가, 방송과 신문 부문상은 YTN 사이언스 박인식 설다혜 기자와 전자신문 김원석 윤건일 기자가 받았다. 

KBS, '사이버테러' 보도로 저널리즘 대상... YTN-전자신문도

공교롭게 KBS와 YTN은 지난 3월 20일 주요 방송사와 금융기관 전산망 마비 사태의 주요 피해자다. 당시 KBS, MBC, YTN는 사내 전산망이 해킹 공격을 받아 방송 제작에 일부 차질을 빚고 홈페이지 접속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KBS 9시뉴스는 3월 21일 '공격방법은 APT, 지능형 지속 공격 방식'이란 보도를 통해 이번 해킹에 사용된 지능형 지속 공격이란 생소한 방식을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보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사이버테러에 기존 백신 프로그램은 무용지물임을 밝히고 해커에 맞서 싸우는 '화이트 해커' 10만 양병설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신춘범 KBS 부장은 "3.20 사이버테러 발생시 바로 재난 사태로 규정하고 뉴스특보를 시작으로 이번 사태에 대해 시청자들이 궁금한 것을 기획했다"면서 "보안업체,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의 자문과 취재기자들의 열의 덕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자평했다.

YTN '박상원의 Why&how'에서 'IT강국 코리아, 사이버 보안 현주소는?'란 프로그램을 제작한 설다혜 YTN사이언스 기자는 "시청자 이해를 쉽게 돕는다고 생각에 사이버테러 발생시 피해를 당한 우리 회사 담당PD와 전산망 담당자들, 주변 은행 등 현장을 뛰어다니며 현장 상황의 긴박감을 보여줬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날 '국내 3.20 전산망 마비 사건 보도에 대한 미디어 프레임 연구'라는 제목으로 과학보도 리뷰 결과를 발표한 KAIST 과학저널리즘대학원 SJRC 연구팀은 3.20 당시 이른바  '북한 프레임'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선, 중앙, 동아, 한겨레, 경향, KBS, MBC, SBS 등 국내 주요 언론의 보도 관점을 살펴본 결과 당시 유력한 가해자로 인식되던 북한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강한 반면, 언론사나 피해기관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중립적 인식이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겨레와 경향 등 진보성향 매체는 북한에 대한 중립적 인식을 지닌 보도가 80~90%를 차지했고 방송 3사도 중립적 인식이 60%대로 나타났다. 반면 동아는 부정적 보도가 7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도 부정적 인식이 54%로 절반을 넘었다.

김범진 SJRC 연구팀장은 "국내 언론이 정치적 프레임에 얽매이다 보니 북한이 사이버테러를 했다는 의심 분위기에 편승해 확인되지 않은 북한 관련 정보를 보도하는 기사가 많았다"면서 "북한의 반론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해도 상식을 벗어난 '카더라' 보도를 양산해 언론 스스로 매체 신뢰도를 깎아먹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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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교육, 인권 분야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