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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생들이 국가정보원의 대통령선거 개입과 관련한 시국선언을 진행한다.

15일 '국정원 대선개입 문제해결을 위한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생 시국회의'는 16일 오전 부산 해운대 소재 국가정보원 부산지부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대학생시국회의는 국정원 사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전국 대학 학생회와 모임 등으로 구성돼 지난 8월 25일 출범했다. 서울대, 이화여대, 덕성여대, 숙명여대, 건국대, 경희대 국제캠퍼스, 중앙대 안성캠퍼스, 전남대, 성공회대, 원광대 등 전국 11개 대학의 총학생회와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국정원 대선개입 문제해결을 위한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생 시국회의’는 16일 국가정보원 부산지부 앞에서 시국선언한다. 사진은 경상대 총학생회가 6월 24일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과 경찰의 축소수사에 대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모습.
 ‘국정원 대선개입 문제해결을 위한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생 시국회의’는 16일 국가정보원 부산지부 앞에서 시국선언한다. 사진은 경상대 총학생회가 6월 24일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과 경찰의 축소수사에 대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모습.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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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는 부산대, 동아대, 경상대, 울산대, 인제대 등에서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 학생 모임 등에서 시국회의를 구성했거나 시국선언을 했다. 부울경 대학생 시국회의는 "각 대학을 거점으로 한 시국회의와 학생회, 동아리들이 대학 내에서 국정원 대선개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국정원 부산지부 앞 시국선언에는 부산대 총학생회와 동아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인제대 시국회의 등에서 참여하고, 이들은 상징의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울경 대학생 시국회의는 "대학생의 시국선언과 촛불로 시작된 국정조사는 지난 23일 휴가, 증인선서거부, 블라인드 설치 등 국민들의 분노만 사고 의혹만 커진 채 끝났다"며 "국민들이 그토록 원했던 제대로 된 진상규명은 진행되지 못했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되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바로 설 때까지 대학생들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은 이날 시국선언을 통해 "국정원 선거개입 사태에 대해 축소수사를 지시한 경찰 관련자의 엄중 처벌"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태그:#국가정보원,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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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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