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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저녁(미 현지시각), ABC 뉴스에서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공격 범위와 강도가 더 커질 것이라는 속보를 보내고 있다. 화면에는 미 안보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번 군사 공격은 시리아 반군이 지난 2년간 가했던 것보다 더 많은 피해를 아사드 군대에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5일 저녁(미 현지시각), ABC 뉴스에서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공격 범위와 강도가 더 커질 것이라는 속보를 보내고 있다. 화면에는 미 안보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번 군사 공격은 시리아 반군이 지난 2년간 가했던 것보다 더 많은 피해를 아사드 군대에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 A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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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미국 현지 시각) ABC 뉴스가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공격 규모가 기존의 예상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고 강할 것"이라는 속보를 내보냈다. 또한 <뉴욕타임스>도 미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다 자세한 보도로 이 소식을 뒷받침했다.

현재 오바마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을 취재 중인 ABC 뉴스 조나단 칼은 '미국의 안보팀이 현재까지 예상되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군사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공군의 작전은 최소 이틀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미국 본토에서 출격하는 B-2와 B-52 폭격기의 미사일 포격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사드 대통령, 내전보다 더 큰 피해 입을 것"

또한 ABC 뉴스는 "동지중해에 있는 네 척의 해군 구축함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 시리아 내 목표지점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것도 포함됐다"며 "이 구축함들은 200여대의 미사일을 장착하며 이중 대부분을 발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 안보 분야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군사 공격으로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의 군사력은 시리아 반란군이 지난 2년간 내전으로 입힌 피해보다 더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ABC 뉴스는 "이번에 나온 새로운 내용이 이틀 전 오바마 대통령이 암시했던 것보다 더 광범위하다"고 덧붙였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에 대해 제한적인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 

같은 날 <뉴욕타임스>도 "오바마 대통령이 미 국방부에 시리아 내 공격 목표를 더 확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면서 "이는 아사드 대통령의 군대 및 화학 무기 이용을 위해 쓰이는 장비가 이동하고 있다는 미 정보부의 보고 뒤에 나왔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현재 오바마 대통령이 아사드 대통령의 화학 무기 사용 능력을 '억제 및 무력화'시킨다는 목표에서 '무력화' 부분에 더 많은 방점을 찍기로 했고, 이에 미국은 시리아 내 주요 목표지점을 50개 이상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백악관은 지금 서로 다른 두 방향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최악의 결과는 의회와의 싸움으로 만신창이가 돼 공격에 임해, 별다른 효과도 없는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일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백악관은 엄격하게 제한된 군사 목표와 범위를 요구하는 미 의회를 설득해야 하지만, 군사 작전이 의미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서 결국 공격의 범위를 넓힐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국방부 "대대적 확대 아냐"... 확대 해석 경계

현재 미 의회는 미국의 시리아 개입을 승인하지 않은 상황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국방부 관리들은 "점진적인 확대이지 대대적인 확대를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단 시리아 군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것을 의도하고 있다"고 이번 변화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리아 공격에 대한 의회의 승인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오바마는 오는 9일 예정된 로스앤젤레스 방문을 취소하고 대신 의원들에 대한 설득 작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백악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한편, ABC 뉴스와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9월 둘째 주 초 정도에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 공격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미 지난 4일 존 케리 국무장관이 하원 청문회에서 "대통령이 수일 내에 집무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같은 날 상원 외교관계 위원회 위원장인 로버트 메넨데즈 민주당 의원도 "아마도 이번 주말께"에 대통령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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