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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코리안 문학 선집 출판 기념 행사 사진 행사장 스케치
▲ 아르헨티나 코리안 문학 선집 출판 기념 행사 사진 행사장 스케치
ⓒ 박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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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재)아르헨티나 문인협회는 한국에서 출간한 <아르헨티나 코리아 문학선집> 아르헨티나 출판 기념행사를 열었다. 동국대학교 김환기 교수는 아르헨티나 문인들이 발간하는 문학지인 <로스 안데스 문학>의 창간호부터 제13호까지의 작품들 중 일부를 선정하여 <아르헨티나 코리안 문학선집>(2권)을 발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저자인 동국대학교 교수며 일본학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김환기 교수를 비롯해 중남미 지역의 한국계∙일본계의 이민문학을 조사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실시한, 일본 호세이 대학 가와무라 미나토 교수와 다까시 모리야 교수도 함께 했다.

아르헨티나 한인 문인협회에서는 1994년협회가 창설된 이후 1996년에 <로스 안데스 문학> 창간호를 낸 이후 2012년까지 13호를 출판한 바 있다. 저자인 김환기 교수는 일본의 호세이 대학의 지원을 받아 '남미 한인 이민문학'을조사하고 편찬하는 작업을 4년째 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는 작품을 출판하여 문학선집에 이름을 올린 문인들은 물론 한국 대사관의 윤명규 영사, 한인회와 한인 기업인들이 참석하여 문학선집 발간을 축하했다. 또한 문인협회가 초청한 아르헨티나 시인협회(APOA: Asociación Poeta Argentino) 회장인 까제따노 젬보라인(CayetanoZemborain)과 여러 현지인 문인들, 국회 문화 분과 전문위원인 세바스티안 브렌따(SebastianBrenta)씨와 일행이 참석했다. 아울러 20년 이상 재 아르헨티나 한인 동포를 연구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교 미르따 비알로고르스키(MirtaBialogorski)교수도 참가하여 뜻 깊은 행사를 축하하였다.

출판 기념 후 기념 사진 재 아르헨티나 문인협회 출판 기념행사 후에 사진
▲ 출판 기념 후 기념 사진 재 아르헨티나 문인협회 출판 기념행사 후에 사진
ⓒ 박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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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자인 김환기 교수는 인사말에서 "여기 실린 코리안 문학 작품(시 128편, 소설 30편, 수필 14편)은 디아스포라의 혼종성과 글로컬리즘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표현하고, "쉽지 않은 이민생활에서문학인의 정신을 유지하면서 훌륭한 작품을 발표하는 문인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했다.

김 교수는 책에서 "역사가 길지 않은 아르헨티나의 동포들이 13번째 까지 꾸준하게 문학 작품집을 발간한다는 것은 우리 한인 이민 역사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은 일"이라고 칭송하였다. 김 교수는 "남미 한인들이 이주 역사 반세기 만에 경제적인 성공을 이루고 모범적으로 정착해 가지만, 이면에는 정신적인빈곤, 자녀교육, 민족의식, 자기 정체성을 둘러싼 세대간계층간의 갈등은 해결과제로 남아 있다"고 밝히고 있다.

조미희 문인협회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로스 안데스 문학의 연혁 소개, 김환기 교수와 일본 교수들의 인사, 한병길 대사의 축사와 한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문인협회 이세윤 회장은 문학선집을 발행한 김환기 교수와 일본 교수들에게 감사를 전한 후에 척박한 환경에서도 명맥을 오랫동안 유지하며 수고를 해 오신 선배 문인들께 감사를 드렸다. 또한 함께한 현지 문인들에게도 "앞으로 (재)아르헨티나 한인문인과 아르헨티나 주류 사회의 문인들과의 교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르헨티나 코리안 문학 선집 한국에서 발간 된 아르헨티나 한인 문학선집 사진
▲ 아르헨티나 코리안 문학 선집 한국에서 발간 된 아르헨티나 한인 문학선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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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의 인사말 후에 문인협회에서는 저자인 김환기 교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문학선집의 한국 출판은 아르헨티나 문학을 한국에 널리 알려 교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 한인 이민문학 연구에도 크게 기여한 공이 크다는 것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책이 출판 되기까지 물적 심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르헨티나 교민 기업인 기리나텍스 정기웅 사장에게도 감사장을 전달했다. 본인들의 작품이 수록된 문학선집을 손에 든 문인들은 아주 만족을 표시했고 김환기 교수와 일본 교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현장에 참석한 (재)아르헨티나 이민문화연구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인 장영철 문인은 "일본 호세이 대학교가 한국인의 해외 이민자문학 연구에 연구비를 지원한 사실이 놀랍다"면서 "우리 정부나 대학과 비교하여 한편으로 부러운 마음이 든다"고 평하였다. 이 행사에 초청되어 온 아르헨티나 문인들도 한인문인들의 문학 활동과 본국에서의 출판에 놀라워했다.

기념행사가 끝난 후엔 문인협회가 마련한 한국 음식 체험 시간엔 현지인들의 한국 음식에 대한 찬사와 평이 이어졌다.

한편 문인협회에서는 제 14호 로스 안데스 문학 출판 기념회를 11월 15일에 국회 도서관에서 열 계획이라고 발표 하였다.  

덧붙이는 글 | 중남미 아르헨티나에서 박채순 박사의 글: 월드 코레안 신문에 실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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