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모바일 옴니버스 무비 <십이야>의 포스터

국내 최초 모바일 옴니버스 무비 <십이야>의 포스터 ⓒ 블리트필름


국내 최초 모바일 옴니버스 영화가 등장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선보이는 <십이야>는 12일간 벌어지는 12개의 에피소드를 미국 드라마 형식으로 엮어 만든 모바일 영화다. 현재 '에피소드 1. 드라이버(Driver)' '에피소드 2. 자정5분전(PM 11:55)' '에피소드 3. 남의소리(atmosFEAR)'까지 촬영 및 편집을 완료했다. 

'모바일 무비'라는 콘셉트를 기획한 오인천 감독은 "앞으로는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고 모바일이나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관객을 만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시장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이러한 콘셉트를 생소하게 생각하는 관객이 많기에 부담감도 있지만, 신선한 콘텐츠인 만큼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인천 감독은 배우 송재희와 동현배 등이 출연한 단편영화 <변신이야기>로 2011년 서울세계단편영화제 연출상을 받았다. <십이야>의 에피소드 1~3에는 이관훈, 정보름, 박은석, 배영란, 홍승록, 김민혁, 헬레나 등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십이야 모바일무비 미생 카카오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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