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제작발표회에서 이순신 역의 배우 아이유가 선배 배우의 이야기를 들으며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아이유 ⓒ 이정민


KBS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 출연중인 아이유가 실종 어린이 가족의 애절한 사연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내레이션으로 전달한다.

KBS 쿨FM 89.1과 오디오DMB UKBS Music에서 방송되는 <더 가까이...최다니엘입니다>는 7월22일부터 8월5일까지 실종 어린이 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아이유는 실종 어린이 가족이 헤어진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사연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소개한다. 내레이션은 이미 녹음을 마치고 8월1일부터 8월4일까지 방송된다.

아이유는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절실하게 그리워하는 역할을 맡아서 그런지 아이를 잃은 가족의 사연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내레이션으로 실종 어린이 가족의 마음을 다 전달할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살펴서 아이들이 하루라도 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이유가 소개하는 실종 어린이 가족의 사연들은, 여동생이 없어진 후 충격으로 동생에 대해 한마디도 안하는 김성주 어린이의 가족, 딸이 처음으로 쓴 편지가 닳을세라 소중히 아껴서 꺼내보고 또 꺼내보며 눈물로 지새우는 우정선 어린이의 부모, 이혼 후 아빠에게 딸을 맡겼다 잃어버리게 돼 끝없이 자책하는 정승현양 어머니의 통한의 편지, 생업을 멀리한 채 3년 넘게 전국으로 아이를 찾아다니고 있는 김일형 어린이 가족의 편지들이다. 

이 내용은 8월1일부터 밤10시에는 오디오 DMB UKBS Music으로, 그리고 새벽 3시에는 89.1 쿨FM으로 <더 가까이..최다니엘입니다> 시간에 방송된다. 

7월 22일부터 시작된 <더 가까이...최다니엘입니다 - 실종어린이 찾기 캠페인>은 15회째인 8월5일에는 최다니엘과 KBS 엄지인 아나운서의 공동 진행으로 실종자 가족을 초대해 이들의 어려움을 듣고, 실종 아동 찾기 전문가가 출연해 관련 제도와 정책의 문제, 그리고 휴가철 미아방지를 위한 유의 사항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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