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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은 27일 철원군 토교저수지에서 생태적인 방법으로 생태계 교란어종을 제어하기 위해 토속어종인 쏘가리와 가물치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토종 어류를 이용해 생태계 교란어종을 제어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이날 쏘가리 3000여 마리와 가물치 200여 마리를 방류한다. 환경청은 이들 토종 어류가 경쟁어종인 블루길과 큰입배스의 치어를 포식함으로써 생태계 교란어종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앞으로 2016년까지 1억 5000만 원의 비용을 투자해 쏘가리와 가물치를 방류한다. 그리고 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매년 2회에 걸쳐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효과가 검증되면 이 방식을 전국으로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태그:#쏘가리, #가물치, #블루길, #큰입배스, #원주지방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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