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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24일 오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원 규탄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24일 오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원 규탄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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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대구지역에서도 연일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 체인지대구 등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당 대구시당 등 야당은 24일 오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국정원의 정치개입에 대해 "'국정원게이트'라 불리는 작금의 사태는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망치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며 "국정원, 경찰, 검찰이라는 권력기구들에 의해 수십 년 피땀으로 일구어온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함종호 체인지대구 대표는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한 것은 국가기구가 스스로 정권의 시녀로 전락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선거개입을 은폐하기 위해 NLL 문제를 들고 나오고 남북외교의 기밀까지 폭로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고경수 대구경북목회자정의평화위원회 대표는 "교회에서 신도들에게 설교나 해야 할 목사가 민주주의 파괴하고 시민을 우롱하는 이런 현장에 나올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며 "국정원이 권력기관의 하수기관으로 전락한 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시민단체와 야당은 24일 오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원의 불법 정치개입 규탄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구지역 시민단체와 야당은 24일 오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원의 불법 정치개입 규탄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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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권력의 시녀가 된 경찰과 정치공작 본산인 국정원에 대해 결단코 묵과할 수 없다"며 "반드시 국정조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 경찰과 새누리당 선대위의 국기문란 커넥션 의혹을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국정원을 감사해야 할 국회 정보위원장이 3개월 동안 회의조차 하지 않다가 느닷없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발언 논란'을 조사하자고 나온 것은 전형적인 국면전환용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구속수사와 국정원 국정조사 실시,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사과 등을 요구하고 국민들의 목소리에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대구지역 정당과 시민단체들은 각계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현수막 게시, 온라인 서명운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한 28일 오후에는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시민들에게 동참을 호소하기로 했다.

 계명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22일 오후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22일 오후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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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지역 대학가에서도 국정원의 정치개입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계명대 학생들은 지난 22일과 23일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국정원의 선거 개입과 경찰의 축소수사를 비난하는 피켓을 들었다.

계명대 김인(24) 학생은 "대구지역 학생들도 국정원의 정치개입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아직은 작은 목소리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시민들과 함께 국정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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