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한 엠블랙

지난 9일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한 엠블랙 ⓒ SBS


개그맨 임준혁이 함께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출연했던 그룹 엠블랙을 비난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임준혁은 20일 오전 자신의 SNS에 "일단 제 페이스북에 올린 엠블랙 관련 글로 인해서 큰 오해가 생긴것 같아서 안타까운 말씀과 함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는 말로 그간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또 임준혁은 "엠블랙이 게스트로 참여한 <웃찾사> 녹화날 (6월 5일), 제가 페이스북에 엠블랙 관련 글을 올렸고, 그 다음날인 6월 6일에 그 글을 자진 삭제했다"며 녹화 당일의 상황을 설명했다. "엠블랙 다섯 명 전원이 코너에 참여하다 보니 짧은 시간에 대사를 처리하고 호흡을 맞춰보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연습을 훌륭히 마쳤고, '라이징 스타' 본 녹화에 들어가서는 엠블랙과 저희 모두 프로페셔널하게 관객들에게 최고의 웃음을 선사하고 박수를 받으며 NG없이 녹화를 마쳤다"는 것.

이어 임준혁은 "수백번 녹화를 해봤지만, 녹화후에도 늘 아쉬움이 남는 것이 개그인 것 같다"며 논란이 됐던 원글을 "녹화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그 날 느꼈던 점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개그맨적인 주관적 견해로 당시의 아쉬움을 유머러스하게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번의 녹화를 위해 개그맨들은 일주일간 수백 번 연습을 해도 녹화 때 NG를 내는 것이 공개 코미디 녹화인데, NG없이 훌륭하게 잘해 준 엠블랙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한 임준혁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인해 야기된 소란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더 이상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는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준혁은 자신이 출연 중인 <웃찾사> '라이징 스타' 코너에 특별 출연한 엠블랙이 무성의한 방송 태도를 보였다며 공개 비난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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