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주말특별기획 <메이퀸> 제작발표회에서 강산 역의 배우 김재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김재원이 오는 28일 결혼한다. ⓒ 이정민


배우 김재원이 오는 28일 결혼한다.

김재원은 4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다들 잘 지내시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김재원은 "28일 저와 함께 평생 친구이자 파트너가 될 사람과 예배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김재원은 "아직은 좀 이른 결정이 아닌가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걸어갈 제 배우 인생에 있어 안정된 생활, 가정의 소중함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했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앞서 알려진 대로 김재원의 결혼 상대는 김재원의 오랜 친구로,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재원은 "예비신부와는 동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지 8개월만에 결혼을 결정할 정도로 애틋하다"며 "예비신부는 성실하며 배려심 깊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미모의 재원으로 동갑내기 일반 회사원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수수하고 차분하면서도 적극적인 성격으로 하는 일을 잘 이해해 준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재원은 "드라마 방송을 앞두고 결혼소식을 전하게 되어 여러분들의 마음을복잡하게 해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원은 2001년 SBS <허니허니> 데뷔, 2002년 MBC <로망스>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2011년 전역한 후에는 MBC <내 마음이 들리니> <메이퀸>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하은중 역에도 캐스팅돼 현재 촬영 중이다.

김재원 스캔들 메이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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