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종려 부경대학교 교내 정원수로 꽃을 삐죽 내밀고 있는 아름다운 식물,

▲ 당종려 부경대학교 교내 정원수로 꽃을 삐죽 내밀고 있는 아름다운 식물, ⓒ 황복원


부산부경대학교는 전국에서 담장을 제일 먼저 헐어서 시민에게 개방을 하여 내방객들이 많다. 그래서 학교 측은 정원수를 잘 관리를 해서 찾아오는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소나무, 벚나무, 사철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당종려 등...

학교는 봄이면 벚꽃이 활짝 피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여름이면 녹음이 우거져 한낮 더위를 식혀주고 가을이면 은행나무가 교내를 노란색물감으로 도배를 한다. 벚꽃이 지고나면 여기에 늦은 봄 당종려도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당종려 꽃이 피기 시작하는 당종려.

▲ 당종려 꽃이 피기 시작하는 당종려. ⓒ 황복원


교내 곳곳에 당종려 무리가 봄을 맞아 자기들의 얼굴을 삐죽 내밀고 세상 밖으로 환생을 하고 있다. 식물의 줄기를 감싸고 있는 잎사귀마디가 소철과 흡사하다. 꽃이 피기시작 할 무렵은 옥수수같이 껍질 속에서 푸른 알갱이가 잎을 열고 삐죽 나오다가 활짝 피고나면 잘 익은 조이삭과 같다.

이 식물은 한줄기로 외롭게 커 올라간다. 줄기마다 끝에서 많은 잎이 나온다. 높이는 큰 것은 8~10m이다. 직경은 13~18cm이다. 줄기에는 흙 갈색의 털실 같은 섬유질이 감싸고 있으며 잎은 광택이 없고 진녹색이다.

당종려 부경대학교내 당종려무리들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당종려 부경대학교내 당종려무리들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황복원


잎은 부채 살 같은 타원형에 빳빳하고 단단해서 찔리면 아프다. 당종려는 정원수나 가로수로 많이 심고 있다. 원산지는 인도, 네팔, 중국, 일본이며 5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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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종려 부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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