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예능 프로 <나인 투 식스> 출연자들.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예능 프로 <나인 투 식스> 출연자들. ⓒ mbc 에브리원


6명의 스타들이 직장인으로 돌아왔다.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에서 준비한 리얼버라이어티 <나인 투 식스>에 배우 권오중·개그맨 김대희·박휘순·송병철·양세형·방송인 원자현이 도전장을 던졌다.

스타들의 대기업 입사 체험기 MBC 에브리원 <나인 투 식스> 기자간담회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KCC 사옥에서 열렸다. 앞으로 이들은 직장인으로서 해당 사옥에 출근해서 업무를 수행한다.

누가 뭐라 해도 직장인들 최고의 즐거움은 월급일 것이다. 직장 생활 후 받는 첫 월급을 어떻게 쓰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출연자들의 대답은 각양각색이었다. 크게 자신을 위해서 쓰겠다는 쪽과 타인을 위해 쓰겠다는 쪽으로 분류할 수 있겠다.

권오중은 "연예인이 비상금을 챙길 직업이 아닌데 이번에 월급을 타면 내 비상금으로 쓰겠다"고 답했고, 박휘순은 "내가 하우스 푸어라 대출금이 많이 나간다"며 "남은 돈으로 식비와 관리비, 도시 가스비 등 각종 세금을 내겠다. 하루빨리 부동산 경기가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양세형은 "돈을 벌면 쓰자는 주의라, 받으면 흥청망청 쓰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예능 프로 <나인 투 식스>에 출연하는 김대희.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예능 프로 <나인 투 식스>에 출연하는 김대희. ⓒ mbc 에브리원


반면 개그맨 김대희는 "연예인이란 직업이 불안정한 직군이라 급여를 받으면 대부분 저금을 하는데 이번 월급의 일정 금액은 좋은 곳에 쓰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위에서 의심의 눈치를 주자 김대희는 "따로 돕고 있는 곳이 있다"며 선행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를 받아 송병철은 "난 전액을 불우한 이웃에게 기부하겠다. 진짜로 하겠다"라고 거들었다.

한편 <나인 투 식스>에 출연하는 총 6명의 연예인들은 KCC 소속 실제 직장인과 함께 약 3달간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의 마케팅 업무와 실제 영업을 맡게 된다. 실제 방송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MBC 에브리원과 드라마넷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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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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