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삼총사>가 8월 도쿄 '분카무라 오챠드홀' 공연을 확정 지었다.

공연 기획사 ㈜엠뮤지컬은 "2012년 도쿄 아오야마 극장에서 공연되었던 뮤지컬 '잭더리퍼'에 이어 두 번째 일본 진출작 뮤지컬 '삼총사'가 다가오는 2013년 8월10일부터 25일까지 총 25회 공연을 확정 하였다"고 전했다.

도쿄의 중심지인 시부야에 위치한 '분카무라 오챠드홀'은 총 215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 한국의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와 같은 위상을 자랑하는 격조 높은 공연장이다. 톱스타들만이 입성 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극장인 만큼 이번 <삼총사>의 일본공연이 성사가 되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 된다.

공연제작사 ㈜엠뮤지컬의 김선미 대표는 "지난해 일본에 진출해 일본관객의 많은 성원을 받았던 <잭더리퍼>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뮤지컬 <삼총사> 역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배우와 스태프 역시 어느 때보다도 기쁜 마음으로 최고의 작품을 일본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삼총사> 일본공연은 일본 파트너이자 일본 공동제작 그룹으로는, 일본 최고의 공연 기획사인 '쿠아라스'가 선점했다. 일본 내 다양한 문화 산업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쿠아라스'는 '후지 미디어 홀딩스' 산하의 광고 대행사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Nine The Musical>, <COCO>등의 작품을 성공시킨 바 있으며 지난 2012년 일본 아오야마 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잭더리퍼> 공연도 엠뮤지컬과 함께 공동 제작, 마케팅을 진행하여 성공 시킨 주역이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초연 이래 지금까지 3년간 16만 명이 넘는 관객, 7만명 외국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남자들의 우정과 의리, 사랑을 보여주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실전을 능가하는 현란한 검술장면 등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 받고 있는 <삼총사>는 오는 4월21일까지 한국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지방 투어 후 오는 8월10일부터 8월25일까지 도쿄 '분카무라 오챠드홀'에서 공연된다.